부산 기장에 한일합작 드라마 세트장

2009. 7. 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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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한일합작 드라마 촬영을 지원한다.

기장군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드림은 손담비, 주진모, 김범 주연의 한일합작드라마로 소년원 출신 격투기 선수가 역경을 딛고 성공을 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16부작 미니시리즈다.

기장군은 죽성리 두호마을에 드라마 촬영을 위한 세트장을 건립하는 등 제작비 10억 원을 지원했다.

기장군은 임랑해수욕장과 기장역, 대변항, 기장시장, 철마 등 기장지역이 주요 촬영지로 이용됨에 따라 지역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드라마 세트장과 죽성 왜성, 해송 등이 연계된 관광상품을 만들고 관련 기념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 21일에는 제작진, 출연배우들이 기장군청 등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드림'은 올 연말 일본 지상파(TBS)로도 방영될 예정이다.ccho@yna.co.kr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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