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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양구서 반달곰 수컷 생포"

연합뉴스 | 입력 2009.06.28 18:57 | 수정 2009.06.28 19:48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강원

 




2007년 화천사육농장 탈출 추정..유전자분석 의뢰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007년 화천의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달곰 수컷 한 마리를 26일 오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의 민통선 북쪽 `두타연 계곡'에서 생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와 협조해 지난 20일 적외선 카메라로 곰의 출현 사실을 확인한 뒤 안전올무를 설치, 26일 오후 10시30분께 곰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임시 보호중인 이 곰은 무게 101㎏, 몸길이 1.4m의 반달가슴곰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원주환경청은 전했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곰의 털을 채취해 관계 기관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면서 "2년 전 화천의 사육 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곰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실은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환경청은 지난 2007년 9월 강원 화천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화천 용호리 용호산 일대에서 발견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전문기관과 함께 생포작업을 벌여 왔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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