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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 합의…'피말린 1시간 30분'

노컷뉴스 | 입력 2007.08.28 21:02

 




아프가니스탄서 피랍된 한국인 19명이 전원 석방된다.

한국 정부와 탈레반 납치단체측은 우리 시간으로 28일 오후 5시 48분부터 7시 20분까지 아프간 가즈니주 적신월사 사무실에서 직접 대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8시 25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측이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한국군을 연내 철군하고 아프간 선교 중지를 조건으로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피랍자 전원석방에 합의한 것은 피랍된지 41일만이다.

천호선 대변인은 이와관련해 "피랍자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고 밝히고 "그동안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온 피랍자 가족들과 모든 국민, 그리고 피랍사태 관련 보도에 협조해 준 언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와 함께 "피랍자 석방에 협조해 준 아프간 정부와 우방국,아프간 주둔 다국적군, 국제기구등 국제사회에도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번 피랍사건에서 희생된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석방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되어 피랍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이날 납치단체측과의 대면접촉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 석방 합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었다.

대면 접촉이 시작된 직후인 오후 6시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보고를 받았으며 접촉이 끝난뒤 다시 보고를 받고 "모두들 수고 했다. 모든 국민이 큰 걱정을 덜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차질없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천 대변인이 전했다.

CBS정치부 김재덕 기자 jdeog@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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