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시민대상' 시상(종합)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제15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었다.
기념식에는 김기현 시장, 기관·단체장, 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시민, 다문화와 북한 이탈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은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김길자(사회봉사·효행), 류해렬(산업·경제), 심규화(문화·체육), 조무제(학술·과학기술)씨 등 4명에게 시민대상을 수여했다.
김씨는 여성 권익신장과 경제인력 양성 등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에 기여했고, 류씨는 울산벤처기업협회를 재창립해 340여 개 벤처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심씨는 학교체육과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했으며, 조씨는 UNIST(울산과학기술대) 초대 총장으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의 성공적 개교에 기여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시민이 부르기 쉽도록 편곡한 '울산시가'를 선보였다. 시가는 2015 서덕출동요제 대상팀인 해피키즈합창단이 불렀다.
시민헌장은 동강병원 간호사 박원정(30)씨가 낭독했다. 박씨는 지난 2월 필리핀으로 가는 항공기에서 응급 탈수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조처해 의식을 회복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울산시 누리집에서 칭찬 주인공으로 뽑혔다.
김 시장은 "시민대상 수상자와 울산 발전에 헌신한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후세에게 큰 자랑이 될 위대한 창조도시를 만드는 데 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은 애향심 고취 및 시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1년부터 열렸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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