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기도 28번째 시(市)로 공식 출범(종합)
시승격 기념식 개최…여주읍 3개로 분동, 가남면→읍승격
(여주=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여주군이 23일 여주시로 공식출범했다.
경기도 여주시는 이날 오전 면(面)에서 읍(邑)으로 승격한 가남읍사무소를 시작으로 여주읍에서 동(洞)으로 분리된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주민센터에서 잇달아 제막행사를 열었다.
또 시청앞 세종로 일대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 경축퍼레이드를 펼친 뒤 오후 6시 시청과 시의회에서 제막행사와 더불어 시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춘석 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승우·정병국 국회의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고 이어 경축음악회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여주는 1895년 고종 32년 '여주목(牧)'에서 '여주군(郡)'으로 강등된 이후 118년 만에 군의 꼬리표를 떼고 시(市) 간판을 달게 됐다.
여주시의 새로운 슬로건은 '남한강의 비상'으로 결정됐고 상징마크는 남한강과 여주의 넓은 평원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을 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도농복합형태의 여주시는 1읍, 3동, 8면으로 구성됐고 시청은 안전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등 2개 국(局), 40개 과(실)체제로 개편됐다.
여주시는 시승격을 계기로 국고보조금이나 도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문화, 관광, 레저가 융합된 휴양 도시이자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종 지원을 받는 복지대상자도 추가로 늘어나고 국민기초수급자나 노령연금 대상자 선별을 위한 기본공제액이 상향 조정돼 1천600여명이 추가혜택을 보게 된다.
반면 각종 인·허가에 따른 등록면허세,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이 소폭 인상되고 건강보험은 농촌 감면혜택이 사라지면서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한다.
김춘석 시장은 "118년 만에 '여주군시대'를 마감하고 새 희망의 '여주시 시대'를 맞이했다"며 "시 승격을 계기로 '제2의 남한강 기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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