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엔 지하철" 서울 승객·수입 최고

2012. 12. 1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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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선 역대 최다 수송..5~8호선 최고 하루수입

1~4호선 역대 최다 수송…5~8호선 최고 하루수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근 서울ㆍ경기지역에 폭설이 연이어 내린 지난 5일과 7일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해 서울메트로는 역대 최다 수송인원을,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역대 최고 하루 수입금과 올해 최다 수송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지난 7일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527만8천9명의 승객을 수송해 역대 최고 하루 수송인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 금요일(11월30일, 488만5천355명)과 비교해도 8%(39만2천654명) 증가한 인원이라도 메트로는 설명했다.

특히 강남역은 이날 17만1천928명이 이용해 전주(15만3천825명)보다 이용객이 11.8% 늘었다. 서울역도 11.7%, 잠실역과 선릉역도 10.6%씩 수송인원이 증가했다.

이날 운수수입도 31억9천974만원을 기록해 전주(28억9천72만원)보다 10.7% 늘었다. 특히 서울역(1호선)은 8천303만원으로 전주(7천159만원)보다 수입이 16% 올랐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도 5일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이날 하루 수입금이 평소보다 3억2천만원(18.9%) 증가해 개통 이후 처음으로 하루 20억원을 넘었다.

이날 수송인원도 335만8천명으로 평소 수요일보다 42만6천명(14.5%) 증가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7일에는 폭설 후 기온 하강으로 인한 빙판과 퇴근길 강설 예보로 올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송인원은 336만8천명으로 평소 금요일보다 33만9천명(11.2%) 증가해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시 폭설이 내렸던 2010년 1월4일 기록된 346만2천명에 이어 5~8호선 개통 이래 2번째 최고 수송 실적이다.

올해 첫 폭설이 내렸던 5일, 5~8호선 중 수송인원이 가장 많았던 역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천호역, 광화문역, 공덕역이었다.

이들 역은 모두 환승역인 점이 두드러지지만 수송ㆍ수입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한 광화문역은 사무실이 밀집한 역세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는 분석했다.

전주 수요일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역은 경기 성남에 있는 모란역(8호선)으로 수송률이 161% 증가했고, 최근 개통한 부천ㆍ인천지역의 상동역(136.7%)과 굴포턴역(135.8%)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성남ㆍ용인 방면 경기버스정류장이 연계되는 6호선 한강진역(153.5%)과 8호선 잠실역(144.6%)에서도 일시적으로 수송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관계자는 "폭설로 직장인들이 평소 출퇴근때 이용하던 교통수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성남과 부천 등 외곽지역에서의 이용객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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