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개 대도시 전봇대 위 공중선 정비 착수
방통위, 공중선정비정책협의회 첫 회의…2017년까지 5년간 집중 정비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서울, 부산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20개 대도시 전봇대 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력선, 통신선, 케이블TV 회선이 내년부터 5년 동안 집중 정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제1차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에 필요한 현장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비 방법과 절차를 정한 '정비 가이드라인도 보고받았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연말까지 20개 도시의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중선 정비 추진협의회를 구성, 내년 1∼2월 공중선 정비 관련 기관 합동으로 지역별로 공중선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3월 초에는 제2차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를 열어 '2013년도 공중선 정비 계획'을 확정짓고 3월부터 곧바로 공중선 정비에 들어간다.
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비 대상 공중선은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여러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인입선 ▲필요이상으로 긴 여유장 및 동일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설비 ▲서비스 이용계약이 해지된 폐선·사선 ▲동일 전주에서 2개 이상 방향으로 도로를 횡단하는 통신선 등 10가지다.
김대희 방통위 상임위원은 협의회에서 "세계적 수준의 IT 네트워크 경쟁력은 체계적인 공중선 관리가 뒷받침 돼야한다"며 "공중선은 깨끗하고 안전한 기반시설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이 할 수 있도록 공중선 정비·유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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