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눈길 교통사고·안전사고 이어져…357명 구조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7일 전국에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이어져 모두 357명이 구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국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낙상사고로 117명, 교통사고로 43명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부산에서는 3~5세 어린이들을 대거 태운 유치원 차량이 눈길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충북 충주호에서는 승객 100여명을 태운 유람선이 호수 한가운데 40여분간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모두 197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안전을 되찾았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전국에 내린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경기와 강원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충북과 경북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로와 해상, 항공 등의 교통통제는 이어졌다.

도로는 대구 팔공산로 등 9곳, 경북 예천 지방도 등 20곳, 경남 진해 마진터널 등 7곳 등 상습 결빙구간 36곳이 통제됐다.

해상에서는 인천~진리ㆍ울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11개 항로 18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은 국제ㆍ국내선 201편이 결항했고, 770편은 지연운행됐다.

덕유산과 지리산 등 2개 국립공원 30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다.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로 6명,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로 4명 등 10명의 탐방객이 대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영월 12cm, 충주 11cm, 추풍령 8.5cm, 청주 7.7cm, 천안 7.6cm, 대전 7.2 cm 등의 신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는 2.7cm의 눈이 쌓였다.

8일까지 충남ㆍ전라 서해안ㆍ내륙 지역에는 2~7cm 내외, 충청내륙ㆍ경상 지역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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