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충주시 공무원 39%..)
충주 공무원 39%만 "수돗물 그냥 마신다"
`막연한 불신' 61.4%…일반 주민들보다 높아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공무원들조차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충북 충주시가 불신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소속 공무원 295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음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고 답한 공무원은 39%에 불과했다.
정수기 및 생수를 이용하는 직원은 56.6%를 차지했다.
수돗물을 음용수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막연한 불신'을 꼽은 응답자가 61.4%에 달했다.
시가 지난해 10월 시민 80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고 응답한 시민은 32.4%, 정수기 및 생수를 이용하는 시민은 61.7%로 나타났다.
시민의 52.5%가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역시 막연한 불안감을 꼽았다.
비율로 보면 공무원들의 `수돗물 불신' 비율(61.4%)이 일반 시민보다 더 높았다.
시는 수돗물에 대한 이런 시민의 불안감을 없애고 신뢰를 쌓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아파트 단지나 일반주택 등 상수도 보급 지역을 대상으로 수돗물의 장·단점과 안전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수돗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도 1년에 4차례 하기로 했다.
수돗물 평가위원회 산하에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구성, 수돗물을 수시로 관찰하도록 한 뒤 수돗물 홍보 도우미로 나서게 할 계획이다.
nsh@yna.co.kr
☞ 호주서 또 한국인 무차별 폭행…이번엔 워홀러
☞ 홍은희, KBS '대왕의 꿈' 선덕여왕 역 투입
☞ 이집트 '현대판 파라오' 충돌 3일째…대화 움직임도(종합)
☞ <프로축구> 데얀-이동국-곽태휘, MVP '3파전'
☞ 공민배-권영길,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 극적 합의(종합)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나간 일…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
- 與이수정, '대파 한뿌리 값' 발언 사과…"잠시 이성 잃고 실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