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게임 1위 넥슨..엔씨소프트 인수

2012. 6. 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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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4.7% 확보 최대주주로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이 2위권인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해 단일 주주로는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4.70%(321만주)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입가는 주당 25만원이며 총투자금액은 8045억원이다.

넥슨이 이번에 매입한 지분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소유한 것이다. 이로써 김 사장의 엔씨소프트 지분은 24.69%(540만주)에서 9.99%로 낮아졌다. 3대 주주는 9.69%(211만주, 올해 3월 말 기준)를 보유한 국민연금이다. 넥슨은 최대주주로는 올랐지만 경영권은 엔씨소프트가 행사한다고 밝혔다. 명목상 최대주주일 뿐 지분율이 14.7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표이사직도 김택진 사장이 유지하게 된다.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넥슨 인사가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엔씨소프트가 가진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넥슨은 단숨에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등 캐주얼게임 분야에서는 최고 입지를 다졌지만 드래곤네스트 등 자체적으로 내놓은 MMORPG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반대로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엔씨소프트의 경우 넥슨의 해외 서비스 인프라를 이용해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매출 규모는 각각 1조2190억원, 6089억원이다. 합치면 1조8279억원이다.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9조원임을 감안하면 '넥슨+엔씨소프트'는 시장의 20.3%를 차지하는 셈이다.

[김대원 기자 /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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