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손 日 오우치 부부, 익산 서동축제 참가

2010. 9.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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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 1천400년 전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 성왕의 셋째 왕자 임성태자의 일본 후손들이 익산 서동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익산을 방문했다.

임성태자 45대 후손인 오우치 기미오((大內公夫) 씨 부부는 이날 서동축제 명예홍보 대사 자격으로 오우치 문화탐방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익산을 찾았다.

오우치 부부는 30일 개막하는 서동축제를 참관하고 인근 유적지 등을 둘러본 뒤 다음달 1일 일본으로 돌아간다.

이번 방문은 익산시와 서동축제위원회가 '익산명예 홍보대사'인 오우치 기미오(70), 오우치 다카코(大內孝子.66)씨 부부를 초청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익산을 방문해 석왕동 쌍릉(백제 무왕이 묻힌 곳으로 추정)을 참배했다.

당시 "문화재 보수 유지에 보태라"며 이한수 익산시장에게 100만 엔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임성태자는 성왕이 신라의 복병에 의해 피살되자 슬픔을 이기지 못해 대만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 백제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그곳에 전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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