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선발 최소한의 응모조건 제시한 것

2006. 6.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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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세계일보 6월 9일 인터넷판에 실린 "우주인 뽑는데 ''누구나?"…비현실적 공개모집 비판" 제하의 기사에서 대해 정부는 올해 4월 4일 '한국 우주인 선발절차'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응모 가능하며, 러시아 우주선을 탑승하는 우주인으로 우주비행을 위한 최소한 신체조건과 임무수행을 위한 적합한 능력 갖춰야 한다고 자세히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일보 보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을 뽑기 위해 마련된 응모기준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고, 우주인 선발과정은 관계 당국이 제시한 '열린 기준'과 달리 일반인이 감당하기엔 벅찬 수준의 테스트와 조건들로 채워져 있다.

서울대 정인석 교수(항공우주공학)의 발언을 인용하여 우주선에 탑승할 만한 체력과 지적 능력을 갖춘 대상자는 사실상 소수에 불과한데도 당국이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키 위해 누구나 우주인이 될 수 있는 것처럼 과장,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학기술부 입장]

상기 기사내용과 달리 정부는 올해 4월 4일 '한국 우주인 선발절차'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응모 가능하며, 러시아 우주선을 탑승하는 우주인으로 우주비행을 위한 최소한 신체조건과 임무수행을 위한 적합한 능력을 소유하여야 한다는 것을 자세히 발표하였습니다.

최소한의 응모조건으로 제시한 것을 누구나 뽑는다고 홍보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과장한 것입니다. 특히, 4월 4일 보도자료에서 동 기사에서 언급한 4단계 선발과정 및 기준을 상세히 발표하였으며, 지원자들은 우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서도 선발절차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우주인 지원자들은 항우(연)에서 제시한 선발절차와 기준을 이해하고, 한국 우주인 선발에 도전해 보고자하는 자발적 지원자들이라 사료되며, 단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지원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 기사는 선발과정이 일반인이 감당하기에 벅찬 수준의 테스트와 조건으로 채워져 있다고 주장하나, 한국 우주인 선발과정은 신체가 건강한 일반인이면 도전해 볼 정도의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사의 주장과는 다릅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정밀신체검사, 훈련용 항공기 탑승 등도 우주비행에서 나타날 수 있는 특이 신체현상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조종사 기준과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한국 우주인 선발에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할 것이라는 추측만 가능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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