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발언 확인 작업 중"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사실로 확인되면 법률적 검토 거쳐 검찰 수사 의뢰할 방침]
(서울=뉴스1 황소희 기자)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가 "사탄에 속한 사람이 (서울)시장 되면 되겠나"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사실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목사의 발언이 사실인지 확인되면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김 목사에 대한검찰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김 목사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 같은 발언을 실제로 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금란교회의 목회 동영상 녹화 및 녹음 자료를 확인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김 목사의 발언이 선거법에 위배될 경우 받게 될 처벌에 대해선"그건 사실 확인이 끝난 후에야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중랑구 망우본동에 있는 금란교회는 신자수 12만명에 육박하는 국내최대 감리교회다.
김 목사는 지난 23일 "사탄에 속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안 된다"고 발언한 데 이어 "건전한 사상,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도록 기도하자. 이번 시장 선거가 잘못되면 나라의 운명이 기울어진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김 목사는 올해에만 "등록금 자살자가 16명인 것은 적은 거다", "김정일 칭찬하는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 "북한의 노동당 2중대가 민주노동당"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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