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김여사' 피해학생 중상해..가해자 처벌 방침
지난 4월 인천 모 고교에서 발생한 일명 '운동장 김여사' 사건의 피해자가 중상해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가해자는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천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13일 "최근 '운동장 김여사'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피해자가 법적으로 중상해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 가해자를 형사처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한다면 처벌은 면할 수 있다.
가해자는 지난 4월 인천 모 고교 운동장에서 동승자와 대화하던 중 전방에 지나가는 여학생을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피해학생은 가해자의 차량과 전방에 있던 또 다른 차량 사이에 끼어 장기 손상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은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됐다.
지난 4월 인터넷에 공개된 '운동장 김여사'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
피해자는 아직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피해자의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지난주 담당 의사의 소견을 근거로 상해여부를 최종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상태가 지금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
[경향블로그]
[전진한의 삐딱선] 외제차 비율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구정은의 '오들오들매거진']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
[임소정의 '사이언스톡톡'] 세계 최초의 휘발유 자동차는?
[매일매일 車 이야기] 자동차와 엠블럼들
[서민의 '기생충같은 이야기'] 아프지 맙시다
[송충식의 '정동 22번지'] 불치병 환자들과 호스피스
[목정민의 sci borg]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 어린이집 "댁의 아이가 산만해서…", 분통
▶ '국민 경선', 박근혜가 가장 우려하는 건…
▶ "아내 외박, 너 때문에…" 이웃주부 살해한 30대 남성
▶ 北, '박근혜의 방북때 발언' 공개 위협
▶ [단독] "논이 늪으로" 4대강…농민 통곡, 기절
모바일 경향 [경향 뉴스진(News Zine) 출시!]|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신문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목욕탕서 700장 이상 불법도촬한 외교관···조사 없이 ‘무사귀국’
- 서울 다세대주택서 20대 남성과 실종 신고된 1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돼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
- 尹, 9일 기자회견 유력…대통령실 “할 수 있는 답 다하겠다는 생각”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멀티레이블 성장통” “K팝의 문제들 공론화”
-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