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격차"(종합)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에 있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방문해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 정승원 대검찰청 팀장 등 센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2.5.2/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세계모든 나라가 당면한 문제로 가장 큰 건 격차다. 여러 면에서 격차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지역 자문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행사를가지며 이같이 지적한 뒤 "미국도 대단히 잘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일자리가 없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은 땅이 넓으니까 옆 사람과 떨어져 있어 낫다"며 "우린 촘촘히 붙어있으니 옆 사람이 잘 살고 못 살면 금방 격이 생긴다. 우리는 더 절실히 돌보면서 살아야하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이 언제 올 지 모른다. 우린 항상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며 "언제 올 지 모르니깐 게을리하고 낮잠자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그(한국 발전)원동력이 뭐냐?'고 하는 질문에 생각끝에 '교육이다'고 말했다"며 "우리 부모는 밥을 먹지못할 때도자식들에게 공부를 시켰다. 그 아이들이 이렇게 발전시켰다고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부모의 열정이 공부를 시킨 것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오바마 대통령이돌아가 교육을 강조하더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우리가 잘 봐달라고 사정한다고 잘 봐줄 나라가 아니다"며 "양국 관계는 미국의 국익과 한국의 국익이 일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양국이) 서로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며 "서로 대등하게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은 이제 살만한 나라가 됐다"며 "바라는 건 이제 성장이 돼야한다는 거다. 그래서 선진화라는 말을 쓴다"고 말했다.
덧붙여 "산업화도 되고 민주화도 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여러 부분이 나왔지만 아직도 더 발전시켜야 할 그런 분야가 있다"고 지적한 뒤"민주화도 더 선진화돼야 한다. 모든 분야가 조금씩 선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0만 재미동포를 대표해 통일·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통일운동을 펼쳐오며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힘써온 미국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민주평통자문회의 김현욱 수석부의장과 김영호 북미주 부의장을 비롯한 미국지역 자문위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초청 다과회는 이날 미주지역에 이어 이달 중 아시아 지역 및 9월 유럽 지역 등 세차례로 나눠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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