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초대형 풍선에 천연가스 담아 옮기는 중국인들
조선닷컴 2012. 3. 1. 15:53
난방을 위해 목숨을 걸고 가스를 훔쳐가는 중국 시골 아낙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산동(山東)에서 한 주민이 등에 길이 5m, 직경 1m짜리 원통형 풍선을 짊어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에 담긴 것은 천연가스.
신문은 "이 지역 주민들은 난방 연료로 쓰기 위해 인근 유전에서 천연가스를 풍선에 담아 집으로 옮겨온다"며 "이는 목숨과 사지(四肢)를 걸고 하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근처에서 화기(火氣)가 발생할 경우, 풍선은 그대로 폭발해버리기 때문이다.
신문은 "(유전 관리자가) 저런 짓을 하도록 허용할 리가 없긴 하지만, 가스가 훔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 이 지역에서 풍선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은 없다. 어느 노인이 풍선을 짊어지고 가다 강한 바람으로 풍선과 함께 공중에 들려 올라간 적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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