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루스, 미슐랭 세계지도 '동해' 첫 병기

김재동 기자 입력 2012. 2. 20. 08:26 수정 2012. 2.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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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재동기자]

프랑스 최대 사전 및 백과사전 전문 출판사 라루스(Larousse)가 최근 발간한 2012년판 '라루스 소 백과사전'과 '세계 사회 경제도감'에 처음으로 '동해'를 병기했다.

이번에 발간된 두 책자의 한반도 주변 지도에는 동해의 프랑스어 표기인 'MER DE L'EST'가 먼저 표기돼있고 '일본해(Mer du Japon)는 괄호안에 들어가 있다.

라루스가 2011년 발간했던 이 책자들에는 '일본해'만 표기돼 있었다.

라루스측은 "동해라고 표기된 옛 지도가 계속 발견되고 명칭에 관해 분쟁이 있는만큼 병기를 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레스토랑 관광 가이드북으로 유명한 미슐랭도 작년 하반기 발간한 대형 세계지도와 한국관광 가이드북에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했었다. 여기에는 일본해가 먼저 적혀있고 그 아래 괄호안에 '동해'가 병기됐다.

한편 프랑스의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 2009년부터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으며 르 피가로도 동해가 병기된 지도를 게재한 적이 있다.

이같은 변화는 4월 동해 명칭문제를 논의할 모나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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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재동기자 zai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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