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문재인 찬조연설 안하기로"

2012. 12.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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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을 위한 TVㆍ라디오 찬조연설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14일 "TVㆍ라디오 찬조연설은 안하기로 했다. 유세 활동 외에 도울 수 있는 적합한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안 전 후보는 대신 지금까지 유세활동과는 차별화한 새로운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는 그동안 유세에서 민주당 유세차에 올라타지 않고 문 후보를 직접 언급하는 것도 자제해왔다. 안 전 후보 측은 "사퇴 후 지지자들의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TVㆍ라디오 찬조연설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전한 것도 이같은 기존 방침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이날 대구 울산 지역을 찾아 문 후보를 위한 유세를 펼쳤다.

안 전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부동층과 젊은층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2가 대구백화점과 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잇따라 시민들과 만나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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