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피하기 백태'..전주시 '그늘막+에어커튼+얼음 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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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자치단체가 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전주시에서도 폭염과 땡볕을 피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돕기 위해 교차로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과 에어커튼, 얼음 등을 설치하거나 비치하고 있다.
시민 김모(56)씨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땡볕에 1∼2분씩 서 있곤 했는데 그늘막이 설치된 이후론 잠시지만 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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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국 각 자치단체가 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전주시에서도 폭염과 땡볕을 피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돕기 위해 교차로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과 에어커튼, 얼음 등을 설치하거나 비치하고 있다.
최근 시내 주요 승강장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에어커튼'이 등장했다.
승강장 위 천장쪽에서 아래로 내려 뿜는 에어컨 바람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오목대 한옥마을 앞과 남부시장 등 20곳의 승강장에 '쿨링 에어커튼(58개)'을 설치했으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그늘막은 내리쬐는 땡볕을 차단하는 효과가 크다.
시민 김모(56)씨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땡볕에 1∼2분씩 서 있곤 했는데 그늘막이 설치된 이후론 잠시지만 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형형색색의 그늘막을 다가교와 충경로 등 시내 주요 도롯가에 설치한 상태다.
전주역과 전북대, 롯데백화점 앞 등 시내 주요 횡단보도에 비치된 대형얼음도 행인들에게 잠시나마 '청량감'을 주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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