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 공천 취소

박경우 2018. 5. 2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이 6ㆍ13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영덕 전남 무안군수 예비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21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이날 오전 제223차 최고위원회를 열어'젠더폭력대책위'보고에 따라 정 예비후보의 공직선거 추천 변경 안건을 의결하고, 공천 추천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정 예비후보의 공천이 취소됨에 따라 새로운 무안군수 후보 추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 통보 받지 않았다 ‘반발’

[저작권 한국일보]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지도부가 21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지방선거공약집 발간식에서 공약집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민주당이 6ㆍ13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영덕 전남 무안군수 예비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21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이날 오전 제223차 최고위원회를 열어‘젠더폭력대책위’보고에 따라 정 예비후보의 공직선거 추천 변경 안건을 의결하고, 공천 추천을 취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후보자 경선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해 공천자로 확정됐으나 지역내에서는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문자메시지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민주당은 정 예비후보의 공천이 취소됨에 따라 새로운 무안군수 후보 추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후보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어떻게 제 1당이 공천한 후보에게 알리지 않고 공천을 취소할 수 있냐”며“무슨 근거로 왜 중앙당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는지 진의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잘못된 각종 음해에 대해 해명도 들어보지 않고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취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