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러일회담서 北문제 연대 확인할 것"

김혜경 2018. 5. 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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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오는 26일 개최가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러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있어서 연대를 확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일간 북한 문제에 있어서 긴밀한 연대를 확인하는 한편, 양국간 영유권 분쟁지인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의 공동경제활동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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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오는 26일 개최가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러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있어서 연대를 확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NHK 및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21일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일간 북한 문제에 있어서 긴밀한 연대를 확인하는 한편, 양국간 영유권 분쟁지인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의 공동경제활동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흉금을 터넣고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며 "북방영토의 공동경제활동 및 섬 원주민(일본인)의 성묘 등 인도적 조치에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긴박한 과제인 북한 문제에서도 러일간 연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을 둘러싼 핵·미사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인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한 전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내달 8∼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G7정상회의 기회도 활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일본의 생각을 확실히 전달하면서 미국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오는 24~27일 러시아를 방문해 26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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