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기지로 3천4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아

입력 2018. 1.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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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에게 속아 거액을 인출하려던 30대 여성이 은행원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상당구 금천동 은행에서 A(32·여)씨가 자신의 계좌에서 3천400만원을 인출하려고 했다.

은행직원 김모(21· 여)씨는 한꺼번에 거액을 찾으려는 A씨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집에다 두려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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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에게 속아 거액을 인출하려던 30대 여성이 은행원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상당구 금천동 은행에서 A(32·여)씨가 자신의 계좌에서 3천400만원을 인출하려고 했다.

은행직원 김모(21· 여)씨는 한꺼번에 거액을 찾으려는 A씨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집에다 두려던 참이었다.

은행에 도착한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관해 설명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김씨는 "고객이 계속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거액을 인출하려고 해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고 전했다.

A씨는 "하마터면 어렵게 모은 돈을 잃을 뻔 했는데 김씨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을 막은 김씨에게 감사장을 주기로 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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