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껑충'..2,480선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껑충 뛰어오르며 2,480선을 되찾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52%) 오른 764.33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간 끝에 6거래일 만에 770선을 회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6거래일 만에 77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껑충 뛰어오르며 2,4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5포인트(0.79%) 오른 2,480.5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6%) 오른 2,462.4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2,470대로 올라섰다.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한 지수는 조금씩 상승 폭을 키운 끝에 결국 2,480선까지 올라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 훈풍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주가 하락을 주도한 중국 소비 관련주가 대체로 반등에 나서면서 한중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홀로 6천987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하루 순매수 규모로는 연중 최대치다.
외국인은 2천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5천1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집중되며 1%대 약세를 보인 전기·전자(-1.1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건설업(2.70%), 통신업(2.55%), 의약품(2.23%), 은행(1.9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대장주인 삼성전자(-1.50%)와 2등주 SK하이닉스(-1.29%)만 내렸다.
현대차(1.00%), NAVER(1.57%), 현대모비스(1.37%)는 올랐고, KB금융(4.29%)은 4%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52%) 오른 764.33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간 끝에 6거래일 만에 770선을 회복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2.14%), 셀트리온헬스케어(7.01%), 신라젠(1.25%)을 비롯해 모조리 올랐다.
특히 무릎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 흥행 기대감에 티슈진(8.63%)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hyunmin623@yna.co.kr
- ☞ 교환학생 온 사우디 형제, 한국女 성폭행 혐의로 구속
- ☞ "너, 유부남이었어?"…교제남에게 물 끼얹고 차에 낙서
- ☞ 몰카로 2년 간 친구 부부 화장실 훔쳐본 30대 징역 2년
- ☞ 쓰러진 노인에 패딩 벗어준 중학생들, 국회의원상 받는다
- ☞ [현장영상] 中 빌딩 클라이머, 62층서 추락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민희진 "인생 최악의 경험 중…하이브, 유치한 분쟁 그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힘겹게 헤엄치는 아기 남방큰돌고래…"포획해 낚싯줄 제거" | 연합뉴스
- 영화 '불법 다운로드' 무더기 고소…합의금 9억 챙긴 부부 | 연합뉴스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