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GDP 0.2%p 상승 '희망'..추경 통과 좀 늦어"

김현철 기자 2017. 7.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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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0.2%p 상승 전망치에 대해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김 부총리는 22일 경제현안 간담회를 마친 뒤 뉴스1과 만나 "GDP 0.2%p 상승은 희망사항인데 원래대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더라면 그렇게 예상했었는데 좀 늦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희망은 그렇지만 집행하는 단계에서도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GDP 0.2%p 상승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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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세율 인상 검토' 묻자 "진지하게 토론 나눴다"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0.2%p 상승 전망치에 대해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김 부총리는 22일 경제현안 간담회를 마친 뒤 뉴스1과 만나 "GDP 0.2%p 상승은 희망사항인데 원래대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더라면 그렇게 예상했었는데 좀 늦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경을 추진할 당시 GDP를 0.2%p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3년 만에 2%대 저성장의 늪을 탈출한다는 목표다.

김 부총리는 "희망은 그렇지만 집행하는 단계에서도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GDP 0.2%p 상승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게 추경이 고비를 넘어 빠른 시간 내에 집행할 수 있도록 국무회의에서 바로 통과시켰다"며 "사업성과가 나오게 하고 일자리를 비롯해서 서민생활 안정도 높이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이날 회의는 오는 25일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장관들 사이에 토론이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열렸다. 회의는 한 시간이 넘도록 진행됐다.

김 부총리는 소득세와 법인세 등 명목세율을 올리는 것을 검토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회의에서 진지하게 토론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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