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미 국방, 이라크 깜짝 방문..IS 파괴전 강화 논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파괴를 가속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자 16일(현지시간) 이라크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터키 남부 아다나 주 인지를릭 공군기지를 방문한 카터 장관은 이라크에서 미군 장성과 이라크 지도자들을 만나 IS 파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카터 장관의 이번 방문은 그가 이달 초 IS의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 새로운 특수임무원정대를 파견할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이뤄졌다.
그는 앞서 IS가 점령한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 탈환을 위해 이라크 요청이 있다면 공격형 헬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카터 장관은 이번 이라크 방문에서 이라크 내 병력 증강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바그다드 기상 상황상 항로가 제한적인 터라 카터 장관이 이라크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편, 카터 장관은 전날 터키 공군기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걸프국들이 더 많은 것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IS 파괴를 위한 동맹국들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카터 장관은 연합군의 다른 국가가 전쟁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미국의 목표는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약 3천500명의 미군의 임무 중 일부를 다른 동맹국이 수행하는 것이다.
tru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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