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밀크뮤직', 미국서 상표권 침해 피소

앱피타이저 2014. 11.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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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 기업인 밀크스튜디오가 삼성의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에 소송을 제기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미디어 기업 밀크스튜디오가 삼성전자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미국 법원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밀크스튜디오는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의도적으로 자사 상표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해 특정할 수 없는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밀크 스튜디오는 뉴욕과 LA에 사무실이 있는, 15년 된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다.

밀크스튜디오는 삼성전자가 2006년 이후 18차례 이상 자사와 제휴해왔기 때문에 '밀크' 브랜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며 삼성이 자체적으로 '밀크'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의도적인 상표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또 밀크스튜디오는 '밀크뮤직'을 선보인 지난 3월 상표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간을 달라고 했던 삼성이 지난 8월 '밀크' 브랜드 고수 방침을 알려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이 지난 3월 미국에서, 지난 9월부터는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밀크뮤직'은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추천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삼성은 최근에는 무료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밀크 비디오'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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