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해외연수 추진, 비난여론 확산
2014. 10. 20. 18:45
[포항CBS 문석준 기자]
내년도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경주시의회가 다음 달 초부터 거액의 예산을 들여 해외연수에 나설 예정이어서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다음달 3일부터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본을 방문하고 문화행정위원회도 9일부터 2천100만원을 들여 싱가폴 등을 찾을 예정이다.
시의회는 해외 선진지 견학을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일정 중 상당수는 해당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채워져 있어 관광성 해외연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내년도 의정비 20% 인상을 추진하다 여론의 반발이 커지자 2.7% 인상안을 제시해 현재 시민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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