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에 김일성 교시 받은 검사는 없는지 알아보라"

시사IN 편집국 2013. 10.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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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 참여정부 때 특채된 인사다. 배후가 의심된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수사팀에서 배제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국정감사에서 정치적 외압을 증언하자, 이튿날인 10월22일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이 내놓은 논평.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의 국감 증언으로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이 깊어지던 10월23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극히 미미한 양의 온라인상 댓글"이라며 이렇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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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 참여정부 때 특채된 인사다. 배후가 의심된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수사팀에서 배제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국정감사에서 정치적 외압을 증언하자, 이튿날인 10월22일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이 내놓은 논평. 김태흠 의원은 배후가 의심스러운 분입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총리실에서 일했다지요.

“서울지검에 김일성 교시를 받은 검사는 없는지 알아보라.”

10월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한 말. 북한을 전지전능하게 보는 진짜 종북주의자는 어째 다 새누리당에 있나.

ⓒ시사IN 양한모
“야당 도와줄 일 있나.”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10월21일 국정감사에 나와 증언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말. 윤 팀장의 상관이었던 조 지검장은 10월15일 국정원 선거 개입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심판이 선수로 뛰겠다고 나서면 우선 심판복부터 벗겨야죠.

“국정원 대선 개입 트윗글 5만5000여 건, 전체 글 중 약 0.02%에 불과하다.”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의 국감 증언으로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이 깊어지던 10월23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극히 미미한 양의 온라인상 댓글”이라며 이렇게 말해. 극히 미미한 논리력의 발현.

“검찰은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를 방해하는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10월24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전자우편의 한 대목. 이건 뭐 4대강 살리기도 아니고, 독립성을 갖게 만들려면 일단 빼앗아야 한다는 말씀인가?

“거기도 제 이름이 있어요? 아 나 미치겠네.”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안세영 이사장이 10월22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보수 성향의 지식인 성명서에 동참한 이력을 추궁받자 이렇게 답해. 보는 우리는 어떻겠어요.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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