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눈물?..한반도 해안선이 사라지고 있다
[CBS 박상용 기자]
해마다 되풀이 되는 잦은 태풍과 인공구조물 건설 등으로우리나라 해안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국내 주요 백사장과 사구 등172개 연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침식 심각지역인 D등급이24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D등급 지역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해안과강원도 강릉시 정동진해수욕장, 경북 포항시 도구해수욕장 등주로 동해안에 분포돼 있다.
이들 지역은 지속적인 침식으로 백사장과 주변지역의재해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복구와 정비사업이 시급한 것으로분석됐다.
또, 지난해 해안 조사에서 침식 우려지역인 C등급은 102곳으로지난 2011년 조사 때 78곳 보다 30.7%나 증가했다.
이처럼 침식 우려지역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태풍 볼라벤과덴빈 등의 영향으로 백사장이 자연 유실된데다, 인공구조물 설치와 같은 무분별한 개발로 연안이 빠르게훼손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강원, 경북, 경남 등의 순으로연안 침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이와관련해, 올해 모두 5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라진 백사장을 복구하는 등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밝혔다.say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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