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애플 직원들, 임금인상 없으면 아이폰5 판매 안해"

백영미 2012. 9.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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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프랑스 파리의 일부 애플 판매점 직원들이 애플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5'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搜狐)는 19일 "파리 내 애플 판매점 두 곳의 직원들이 애플에 임금 인상을 엄숙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애플이 임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아이폰5 판매일에 파업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14일 프랑스에서 아이폰5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1일부터 프랑스 애플스토어에서도 아이폰5를 판매할 예정이다.

소후는 "(애플이 임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아이폰5가 판매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아이폰5 판매일이(프랑스에서)애플의 역사 이래 가장 바쁜 하루가 될 줄 알았던 애플은 분명 아주 당황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폰5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이폰5가 출시된 지 24시간 만에 200만대 넘게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출시된 전작 '아이폰4S' 판매량의 배에 달하는 것이다.

소후는 "프랑스 내 아이폰5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파리의 일부 애플 판매점 직원들은 지금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해당 애플 판매점 직원들은 지난 7월 애플과 임금 인상 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해당 애플 판매점 직원들의 임금인상 요구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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