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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기어' 냉담한 반응에 결국.. 차기작 이르면 내년초 공개 디지털타임스|김유정
입력 13.09.15. 20:28 (수정 13.09.16. 14:31)

삼성전자가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 `갤럭시기어'의 차기작 발표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길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기어의 차기작(갤럭시기어2)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내년 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제품에 대한 매력도가 낮게 나오는 상황이어서, 차기작 발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기 갤럭시기어의 발표 시점은 내년 1월에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2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차기작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갤럭시기어가 당초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치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공개된 갤럭시기어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공개 이후 "시장을 선도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기능에 제약이 많다"란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보다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더 불러모으로 있는 실정이다.

제품 공개 후 해외 IT전문매체들은 "갤럭시기어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컴퓨터 시리즈 중 첫 제품일 뿐"이라며 "차기 제품들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기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기어가 갤럭시노트3만 호환되는 것과 달리, 차기작은 다양한 스마트폰과 호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위치기반 기술 등이 추가되는 등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반면, 삼성의 첫 작품 갤럭시기어가 단순히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실험적인 제품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와 함께 공개한 갤럭시기어는 지난 11일 전파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이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의 국내 공식 출시행사를 오는 25일로 예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예약가입을 진행중인 국내 이통사들은 갤럭시기어를 갤럭시노트3의 프로모션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3 예약가입자 중 5000여명에게 갤럭시기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KT는 갤럭시기어 구입 시 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기어를 갤럭시노트3의 부속 액세서리로서 끼워주는 식의 마케팅은 갤럭시기어의 제품 이미지를 볼 때 단일 제품으로서의 가격이나 기능상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특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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