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가수+연기 동시에..'전성기' 잇는다

2016. 2. 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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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의 혜리. 동아닷컴DB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성공에 힘을 얻어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혜리는 올해 상반기 본업인 가수로 활동할 계획.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연기 활동도 병행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여러 계획을 구상중이다.

그동안 연기를 병행하는 걸그룹 멤버들은 보통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패턴’을 유지했지만 혜리는 두 분야를 동시에 소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만 아직 혜리가 가수와 연기 가운데 어느 분야를 먼저 시작할지는 결정하지 않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자로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현재 1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의 제안을 받은 상태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의 구분 없이 혜리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날 만한 작품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이와 함께 혜리는 걸스데이의 새 앨범을 발표를 위해 현재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고 있다.

걸스데이는 지난해 7월 두 번째 앨범 발표 후 멤버들이 전부 솔로 활동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자주 만나면서 새 앨범 콘셉트와 수록곡 등을 점검하고 있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광고와 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면서 차기작과 새 앨범 등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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