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이변 속출..'여론조사'와 다른 결과?

이미영 기자 입력 2016. 4. 13. 22:28 수정 2016. 4. 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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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정세균·기동민·김영주 예상 뒤집고 선전..국민의당 김성식 우세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더민주당 정세균·기동민·김영주 예상 뒤집고 선전…국민의당 김성식 우세]

13일 20대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서울 지역구 곳곳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총선 이전에 발표된 여론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기동민, 김영주 후보는 상대 후보와 큰 차이로 열세일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선전 중이다. 김성식 국민의당 후보도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한 종로구에선 당초 정 후보가 지역구를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일 선거관리위원회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전 시장 지지율이 48.6%. 정 의원 지지율이 37.3%를 기록했다.

그러나 밤 10시 기준 17.6%가 개표된 가운데 정 후보 득표율 52.3%를 기록해 득표율 40.9%를 얻은 오 전 시장을 앞서고 있다. 이날 선거가 끝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도 정 의원이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발표됐다.

성북구을, 영등포구갑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기존 여론 조사에서 열세를 보였던 성북구을의 기동민 더민주당 후보는 개표율이 23.2%가 진행된 가운데 33.5% 득표율을 기록해 앞서고 있다. 지난 1일 여론조사에서는 상대후보인 새누리당의 김효재 후보가 32% 지지를 얻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갑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선규 새누리당 후보가 38.7% 지지를 얻어 김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개표가 10% 진행된 현재 김 후보가 득표율 45%를 보여 박 후보를 약 5%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서울에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국민의당은 1곳에서 예상외 선전을 하고 있다.

관악구갑은 현역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열세를 보이고 있다. 16% 개표가 진행된 현재 김 후보가 38.3%, 유 후보가 37.1%를 차지해 접전이 펼처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10% 포인트 차로 가볍게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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