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사전투표율] 최종 12.19%..전남 최고·부산 최저(종합2보)

유기림 기자 2016. 4.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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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가자 500만명 넘어..2014년 지방선거 11.49%보다 0.7%P ↑ 선관위, 20대 총선 투표율 50% 후반 예측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대 총선을 맞아 국회의원 총선거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최종 전국 평균 투표율 12.19%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 결과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513만172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인 11.49%(474만4241명)보다 0.7%포인트 많은 수치다.

2013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이기도 하다. 다만, 당초 선관위가 사전투표율이 14~15%가량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데엔 미치지 못했다.

2013년 4·24 재보궐선거 당시 첫 사전투표율은 4.78%였고 그해 10·30 재보선 때는 5.45%였다.

2014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9%에 달했으나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같은 해 7·30 재보선에선 7.98%에 그쳤고, 2015년 4·29 재보선과 10·28 재보선 때는 각각 7.6%, 3.58%를 나타냈다.

전날(8일) 전국 평균 최종 투표율은 5.45%로,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인 지난 제6회 지방선거 1일차 투표율 4.75%보다 0.7%포인트 높았다. 둘째날 투표율은 6.73%로 지방선거 당시 6.74%보다 0.01%포인트 낮았다.

17개 시도별로는 전남이 18.85%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전북 17.32%, 세종 16.85%, 광주 15.75% 등이 평균을 웃돌며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 9.83%로 유일하게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대구 10.13%였다.

서울(11.61%), 인천(10.81%), 경기(11.16%)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 아래의 사전투표율을 이어갔다.

선거별로 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엔 총 4189만3936명 중 511만7210명(12.21%), 비례대표엔 4210만398명 중 513만1721명(12.19%)이 참여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엔 해당 유권자 164만2318명 중 20만420명(12.20%), 광역의원은 139만1576명 중 16만6194명(11.94%), 기초의원은 127만8898명 중 14만9941명(11.72%)이 미리 투표했다.

또한 사전투표를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33.9%에 달했다.

선관위는 이날 집계된 사전투표율을 감안해 20대 총선 투표율을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54.2%)보다 높은 50% 후반으로 예측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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