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만이 가지는 힘이 있다

2016. 8. 29. 13: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현만이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누구든 마음을 열게 하는 선한 눈매, 그리고 활짝 핀 튤립을 떠올리게 하는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그 힘은 데뷔 4년 만에 그녀를 모두가 열광하는 아이콘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코스모폴리탄의 16주년 커버걸에 딱 맞는 모든 조건을 갖춘 그녀와 함께한 촬영 스토리.

 드레스 가격미정 프라다. 뱅글(오른팔 왼쪽부터) 가격미정 저스트 앵 끌루, 러브, (왼팔) 가격미정 러브 모두 까르띠에. 반지 가격미정 러브 까르띠에.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설현. 사랑스러운 화이트 미니드레스부터 모던한 스트라이프 팬츠 룩까지 어떤 스타일링도 멋지게 소화해냈다. 

 연일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던 8월의 어느 날, 그녀가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스튜디오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이돌과 배우를 오가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데뷔 4년 만에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콘이 된 설현이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 차림으로 스튜디오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무보정으로도 광고 사진 등신대와 똑같은 완벽한 보디라인으로 말이다. 그녀와 오랫동안 같이 일해온 스태프들은 하나같이 설현의 성실함에 대해서 말한다. 연습생 시절은 물론 AOA로 데뷔한 뒤에도, 그리고 설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아이콘으로 인정받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 적이 없었으니까. 밤을 새워서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완벽하게 준비한다는 그녀의 성격은 인터뷰 답변을 미리 고민하고 생각해 페이지 가득 메모해온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화보 촬영을 위해 준비된 의상을 꼼꼼하게 훑어보고 피팅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그녀를 보니 최근 패션에도 관심이 늘어난 것 같았다. “저에게 잘 맞는 옷이 어떤 건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라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서 순수한 열정이 느껴졌다. 

스태프들과 차근차근 체크한 후 마침내 시작된 화보 촬영. 평소 잡지 촬영을 자주 하지 않는 데다, 오랜만에 하는 촬영이라 약간 설레하는 그녀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태프들을 배려하고, 의상의 포인트가 어떤 부분인지 확인하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프로페셔널해 보였다. “작년에도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촬영하긴 했지만, 이번엔 16주년 커버를 한다니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라며 그녀는 직접 마음에 드는 룩이나 포즈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분명한 건 데뷔 4년 차인 설현이 유난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된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반할 수밖에 없는 건강한 몸과 선한 눈매, 그리고 함께 있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그녀만의 기운이 밤늦게까지 촬영이 이어지던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또 한 가지 분명한 건 당당하고, 두려움 없이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코스모폴리탄의 모토와 어울리는 셀러브리티로 설현이 딱 맞다는 것. 그렇다면 그녀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자’란 어떤 이미지일까? “자기만의 매력을 가진 사람이오. 아주 사소한 거라도 말이에요. 그리고 그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보다 ‘나는 이런 점이 달라. 나는 이런 매력이 있는 사람이야’ 하며 자존감을 가진다면 누구든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Editor 김은지 Photographs by 김희준 Stylist 정윤기, 윤슬기(인트렌드) Hair 한지선 Makeup 강미(순수) Assistant 조윤지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