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

뒤돌아서기가 무섭게 떡 지는 두피덥고 습한 여름엔 혈관이 확장하면서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두피에 쌓인 먼지 혹은 노폐물과 뒤엉켜 모공을 막는다. 문제는 다음부터다. 노폐물에 의해 모공 입구가 막히면 모근에 영양분이 전달되는 것을 방해해 머지 않아 모발이 탈락돼 탈모로 이어지거나 모발 끝이 푸석해지기도 하니 여름에는 특별히 두피 클렌징에 신경 쓸 것. 매일 1회 샴푸는 기본이고, 샴푸 시 3분 정도 손 끝으로 두피 구석구석 마사지하자. 샴푸 후 찬바람으로 두피를 완벽하게 말려야 피지와 먼지가 뭉치지 않으니 참고할 것. (왼쪽부터) 러쉬 점핑 주니퍼 1만7천9백원, 피토더마 티테라피 두피 스케일러 1만3천원, 이니스프리 그린티 민트 프레시 스칼프 스케일러 1만5천원

염색 후 푸석해진 빗자루 머릿결잦은 염색은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 등을 부식 혹은 산화시키고 모발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머릿결이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이로 인해 모발이 갈라지거나 끊기는 것은 기본이고, 모발 표면에 쌓여 있는 큐티클을 손상시켜 부스스한 빗자루 모발이 되기도. 샴푸 후 고영양 마스크를 사용해 손상된 모발 사이사이에 구멍 난 공간에 단백질과 영양분을 채우고 들뜬 큐티클 층을 매끈하게 정돈할 것. 워시 오프 마스크의 경우 샤워 시 모발 전체에 도포한 다음 스팀타월로 감싸 10분 정도 방치한 뒤 헹궈내면 더욱 효과적이다.(왼쪽부터) 케라스타즈 엘릭서 얼팀 임페리얼 티 6만9천원, 미쟝센 걸스데이 에디션 헤어 마스크팩 컬러 클리닉 4천원, 더바디샵 레인포레스트 레디언스 헤어 버터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