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② 내가 원하는 웨딩네일

월간웨딩 2015. 10.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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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웨딩21 편집팀]

결혼의 계절 가을을 맞아 새하얀 웨딩드레스만큼이나 시선을 모을 트렌디 웨딩 네일 스타일을 제안한다. 웨딩 네일 잘하기로 소문난 네일 아티스트들과 <웨딩21> 편집팀 에디터들의 만남. -2

REVIEW_에디터 서지연

솔직히 말하면 에디터의 젤 네일 첫 경험은 최악이었다. 무자비한 손길에 큐티클은 반쯤 뜯겨져나갔고, 두껍게 바른 펄 폴리시가 구워지는 동안에는 어금니 안쪽에 절로 힘이 들어가기도 했다.

긴장한 마음으로 가로수길 블룸앤네일의 문을 두드렸다. 분명 날카로운 통증이 뒤따르리라 생각했지만, 웬걸! 열 손가락을 기본 케어받는 동안 피가 나기는커녕 약간의 통증도 없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건 조용한 분위기였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작업에 몰두하는 이 원장을 지켜보는 동안 손톱 위에는 하나둘 꽃이 피기 시작했다.

다양한 색깔의 팁을 손가락 위에 일일이 대어보면서 피부 톤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위에 화려한 젬 스톤과 독특한 패턴을 더하니 기존에 보지 못했던 나만의 웨딩 네일이 완성됐다. 특히 전형적인 웨딩 네일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소화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예비 신부들도 기존 디자인에서 조금만 변형하면 자기 취향에 꼭 맞는 웨딩 네일을 찾을 수 있으니 다양하게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블룸앤네일

가로수길 부근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젤 네일 전문 숍. 합리적인 가격으로 완성도 높은 네일 케어를 제공해 입소문 난 곳이다. '네일에 꽃을 피운다'는 의미의 숍 이름처럼 여성스럽고 우아한 네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미대 석사 출신의 이은희 원장이 남다른 감각으로 새롭게 제안하는 프리미엄 네일아트가 돋보인다.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4-21 지하 1층 문의 070 4106 3575

REVIEW_에디터 황정민

에디터 체험을 통해 난생처음 전문 숍에서 웨딩 네일을 경험하게 됐다.

기본적인 큐티클 관리는 물론 아플 것 같던 손톱 줄질조차 신기하게 다가왔다. 컬러를 고를 때가 제일 고민됐는데, 그 이유는 놀러 다녀왔느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태어날 때부터 까무잡잡한 피부 톤 때문. 데싱디바 압구정점에는 누드 컬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장 적합한 컬러를 찾기 위해 손톱마다 직접 발라보며 차이를 비교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한 웨딩 네일은 톤다운 피치핑크가 가미된 누드 베이스에 붉은빛이 감도는 오팔 펄을 그러데이션하고 사선 모양으로 채워 넣은 큐빅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었다. 젤네일 방식으로 시술하여 지속력이 굉장하였다.

매일 타자를 치고 픽업과 반납을 하는 등 손을 많이 사용하여도 손톱에 부착된 큐빅이 떨어지지 않아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평소에 반짝이는 메탈릭아이템을 좋아하는 취향에도 꼭 맞았다.

데싱디바

뉴욕, 일본, 호주, 한국 등 전 세계에서 8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살롱 브랜드.

자신의 삶을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가는 멋진 트렌디 여성을 표방하는 이곳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셀프 네일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네일 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동에 아시아 최초의 네일 토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알렸다.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6-21 문의 02 546 6564

REVIEW_에디터 윤미

짧은 커트 머리, 홑꺼풀 눈을 커버하는 두꺼운 아이라인 등 자칫 잘못하면 '쎈 여자'로 보일 요소가 다분한 에디터는 평소 네일 케어를 하지 않는다.

손톱까지 블링블링하면 분명 '기 센 언니'로 보일 테니 말이다. 결혼식 당일에도 큐티클 제거만 했을 정도로 네일 케어와는 거리가 먼 에디터. 평소 모델 화보를 진행할 때면 최지숙 실장에게 SOS를 보내곤 했는데, 그만큼 트렌디 네일 컬러링을 잘 구사하기 때문이다.

'컬러는 최소한으로, 튀지 않되 트렌디하게, 너무 여성스럽지 않은 디자인'. 이것이 에디터가 최지숙 실장에게 주문한 웨딩 네일 디자인. 깔끔하게 정리된 손톱 위에 투명 베이스, 작은 스톤,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 디자인, 골드와 실버 컬러 라인 테이프가 순서대로 올려졌다.

선과 면을 최지숙 실장만의 감성으로 유니크하게 재해석한 네일 디자인은 당장이라도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대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건 심플한 드레스는 물론 데일리 룩과도 완벽 매칭을 자랑한다는 점. 그리고 열 손가락 모두 다른 디테일로 장식한 덕분에 평소 유니크 스타일을 좋아하는 에디터의 취향에도 부합했다.

브러쉬라운지

서울 청담동 뷰티살롱 재클린 안에 위치해 섬세한 프라이빗 케어를 선사하는 네일숍. 다양한 매거진과 함께 네일 화보를 진행하고 있는 한혜영 네일 아티스트가 운영하며 김희애, 성유리 등이 단골이다. 그녀의 감각적 컬러링은 이미 네일아트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자체적으로 만든 컬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90-19 올리브빌딩 2층 문의 02 3444 6077

에디터 김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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