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피시엘 옴므 의 블랙 에디션

조서현 2014. 10.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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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LACK EDITIONS ②

[로피시엘 옴므 조서현][10 BLACK EDITIONS ②]

◇ 06 SAINT LAURENT, EVENING BOOT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생로랑의 이브닝 부츠.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반짝반짝 빛나는 메탈릭 터치를 더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부박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부츠 앞코의 매끈한 곡선은 우아하고, 아킬레스건을 감싸는 뒷부분은 굳건한 남자를 표상하는 듯하다. 이브닝 부츠는 방종한 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탈출을 꿈꾸는 순박한 마음을 달래는 게 목적이다. 이 부츠만 신으면 평범한 밤도 특별해질 것 같다. 1백30만원대.

◇ 07 GUCCI, BLACK SOFT DEER BERET

다소 올드한 느낌이 강했던 베레가 럭셔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 소재로 만들어져 새롭게 돌아왔다. 챙 바로 윗부분에 디테일을 넣어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고 전체적으로 각이 잡혀 있어 쉽고 간편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베레가 유행에 뒤처지는 아이템은 아닐까 걱정하지는 말 것.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가죽 베레가 당신의 스타일에 강렬한 마침표를 찍어줄 것이니. 가격 미정.

◇ 08 BURBERRY LONDON, SOFT LEATHER CASHMERE CAR COAT

이제 코트의 계절이다. 좋은 코트는 일부러 멋을 부리지 않은 듯한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선사한다. 버버리의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인 가죽 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실루엣에 가죽의 럭셔리한 무드가 더해졌다. 트렌치코트로 브랜드의 입지를 굳건히 했던 버버리가 신선한 소재의 아우터를 새로이 선보인 것이다. 남자의 가을 워드로브를 색다르게 바꿔줄 최고의 코트다. 가격 미정.

◇ 09 ISSEY MIYAKE, NUIT D'ISSEY

주위는 어둑하고 바람 한 점이 머리칼을 스친다. 하늘의 달빛이 당신을 은근하게 비춘다. 상상만 해도 옆에 있는 이성과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신비로운 순간을 향기에 담았다. 이세이 미야케의 새로운 남성 향수, 누디세이의 향을 맡으면 자동적으로 눈이 감기는 이유다. 우디 계열 향수로 뿌리자마자 톱 노트인 베르가모트 향이 코끝을 상큼하게 적시고, 가죽과 스파이스, 블렉 페퍼의 미들 노트, 파촐리의 베이스 노트 등은 고성에서 나는 듯한 고혹적인 잔향을 선사한다. 은은하게 퍼지는 가죽 향에 나무와 스파이스 향이 어우러져 멋진 남자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완성한다. 125ml 10만8천원.

◇ 10 PHILIPS, SHAVER SERIES 9000

전기면도기가 진화하고 있다. 1939년 로터리 방식의 전기면도기를 최초로 발명한 필립스가 75년의 유구한 역사와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면도기 '필립스 9000 시리즈'를 새로이 선보였다. 얼굴 굴곡부의 미세한 수염은 물론이고 한 번의 움직임으로 많은 수염을 정확하게 잡아내며 피부 자극은 최소화했다. 세계 최초로 8방향 무빙 헤드 시스템을 채택해 여덟 방향으로 움직이는 면도기 헤드가 얼굴 윤곽에 따라 움직이며 구석구석 면도해준다. 부드러운 아키텍의 감촉과 소리로 전달되는 쾌감, 그리고 손에 잡기 쉽게 고안된 인체공학적 디자인까지, 남자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오브제임이 분명하다. 32만원.

어시스턴트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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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시엘 옴므 조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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