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스타일 어렵지 않아요

2012. 12.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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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스타일은 하나의 콘셉트로·드레스 코드는 가벼운 재미로

파티를 앞두고 가장 불티나는 곳은 파티 의상을 빌려주는 곳이다. 일년에 고작해야 서너번 입는 파티 의상을 사서 입기에는 아깝다고 여기는 깐깐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빌려 입지 않더라도 합리적인 값으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의상을 구하는 것이 요즘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파티 의상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파티 스타일링에 도움이 될 몇가지 열쇳말을 숙지해 두는 게 더욱 중요하다.

한가지 스타일에 집중할 것

파티 스타일링은 화려한 멋을 기본으로 친다. 일상복에서 벗어나 파티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일년 중 가장 화려하게 꾸미는 날이다. 그러나 지나친 화려함은 오히려 좋지 않은 주목만 받게 할 뿐이다. 추구하고자 하는 파티 스타일의 방향을 정하고 난 뒤 본격적인 스타일링을 시작하는 게 좋다. 무심한 듯 세련되게 멋부린 '록시크룩', 여성스러우면서도 아찔한 노출을 가미한 '시스루 레이스룩',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매스큘린룩' 등 스타일 방향을 한가지로 정한 뒤에 구체적인 스타일 연출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파티에 어울릴 것 같은 옷이나 액세서리를 이것저것 모은 채 파티 분위기를 내려다 보면 뒤죽박죽이 되기 십상이다.

드레스 코드는 확인했나요?

소규모나 중규모로 지인들끼리 모여 파티를 하더라도 '드레스 코드'를 정하는 모임이 많다. 드레스 코드는 파티의 분위기나 주제에 어울리는 의상 콘셉트를 정해놓는 것을 일컫는다. 크리스마스 파티라면 '빨간색 아이템을 하나 이상 착용할 것' 따위의 콘셉트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드레스 코드에 맞춘다면서, 온갖 아이템을 빨간색으로 치장하는 건 모인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테지만,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힐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드레스 코드는 파티 분위기를 돋우는 하나의 장치이기도 하다. 곤란해하기보다는 포인트 멋내기 정도로 즐기면 된다.

머리끝, 손끝에도 힘을!

파티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이다. 파티 메이크업 하면 반짝이는 펄 아이섀도를 활용해야 한다든지, 강렬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똑같은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와 다름없다. 정해진 파티 메이크업보다는 그날 의상에 따라 색감을 맞추는 식으로 연출해도 큰 무리가 없다. 헤어스타일링과 손톱 메이크업인 네일 아트 등도 꼼꼼하게 다듬어보자. 특히 네일 아트는 어두운 파티 장소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가방과 구두, 잘 보이진 않지만

파티 스타일링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아이템은 구두와 가방이다. 구두는 옷맵시를 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조건 높기만 한 구두를 신는 데 연연하지 말자. 파티에서 앉아 있는 경우도 많지만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자 한다면 서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경우가 많다. 높고 불편한 구두를 신었다면, 그만큼 파티의 재미도 반감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클러치백과 같은 파티용 가방은 작고 화려할수록 멋스럽다고 여긴다. 하지만 휴대폰이나 간단한 화장품 등은 넣을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 비상상황은 있기 마련이다. 지나치게 작은 가방에 억지로 필수용품들을 욱여넣었다간, 가방의 맵시는 줄고 불안한 마음만 커지게 된다.

글 이정연 기자·사진제공 스와로브스키, 빈치스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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