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서 퍼지는 낯선 향의 정체

김원 기타(계열사) 기자 2016. 10.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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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WEET HOME

[로피시엘 옴므 김원 기타(계열사) 기자] [HOME SWEET HOME]

동요 ‘즐거운 나의 집’에는 시대를 꿰뚫어 보는 철학이 담겨 있다.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집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면 향으로 물들여라.
from left 테라코타 도자기에 담은 멜로그라노 향을 오랫동안 숙성시켜 6개월간 향이 유지된다. ‘멜로그라노 인 테라코타 프로푸마토’, 테라코타 링에 방향액을 떨어뜨려 사용하는 디퓨저. ‘프로퓨마레 질리 앰비엔티’ 50g 모두 산타 마리아 노벨라, 불을 붙여 태우는 향 제품으로 스위스 마을의 향을 담았다. ‘그랑 샬레’ 아스티에 드 빌라트 바이 메종 드 파팡,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암석에 향유를 떨어뜨려 사용한다.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저’ 불리 1803, 부드러운 나무를 얇게 잘라 향을 덧입힌 퍼퓸 성냥. ‘퍼푸메 성냥’(20개입) 불리 1803, 공기 중에 빠르게 향을 퍼뜨리는 종이 향. ‘트리플’ 파피에르 다르메니. 어딘가에서 퍼지는 낯선 향의 정체 이미 익숙한 디퓨저나 향초 말고도 다양한 홈 프래그런스 제품이 존재한다. 1885년부터 시작된 프랑스 브랜드 ‘파피에 다르메니’는 종이를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어 불을 붙여 태우는 종이 향을 만든다. 순수한 천연 원료로 만든 종이 향은 짧은 시간에 냄새를 환기시킨다. 부엌에서 요리 후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꼭 태우지 않아도 옷 주머니나 서랍에 넣어두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비슷한 제품으로 향을 입힌 성냥이 있다.

리드 스틱을 꽂아 사용하는 디퓨저는 오일이 쏟아질까 우려된다면 불리 1803의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저’를 추천한다. 고대에 향수를 보관하던 그리스 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층이 여러 개인 암석을 사용한다. 스톤에 오일을 뿌리면 여러 층을 거쳐 투과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 중에 향이 발산되는데 적은 양으로도 공간에 향이 가득해진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멜로그라노 인 테라코타 프로푸마토’는 무려 6개월간 향이 지속된다. 석류 모양의 테라코타 용기에 향을 담아 오랫동안 숙성시켰기에 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과도한 업무와 제한된 휴가로 남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비교적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극적인 변화를 주는 홈 프래그런스 제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후각은 감정과 관련성이 깊으니 본인이 좋아하는 향의 홈 프래그런스 제품을 선택하면 안락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술을 먹지 않아도 귀소 본능이 발휘되는 유일한 경우는 나의 집 향기를 느끼고 싶을 때다.* 더 많은 정보는 10월호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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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기타(계열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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