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패션] '아가씨' 김민희·김태리·하정우·조진웅, 고풍스러운 4人4色 패션

2016. 5. 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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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영화 ‘아가씨’의 주역 배우 김민희와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고풍스러운 4인4색 패션을 연출했다.

김민희와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에서 열린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각각 특색을 살린 고풍스러운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 김민희

김민희는 부잣집 아가씨 역할에 걸맞게 고상하지만 통통 튀는 느낌이 더해진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는 소매와 스커트를 풍선처럼 크게 부풀린 벌룬 라인을 택해 순수한 느낌을 표현했고, 화이트 컬러와 상의의 단추 디테일은 단정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레드 컬러 스트랩힐을 더해 통통 튀는 분위기를 가미시켰다.

이날 김민희에게 돋보이는 것은 한쪽으로 땋아 내린 헤어스타일이다. 그는 오대오 가르마를 하고, 머리를 옆으로 묶어 땋아내려 고전적인 느낌을 배가시켰다. 부스스한 잔머리와 불규칙한 비율의 땋은 머리는 자연스러움을 배가시켰다.

# 김태리

김태리는 예고 영상에서 공개된 검정 한복과 흰 앞치마를 벗고, 우윳빛 원피스를 입어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의상에 알맞게 하이힐 역시 스킨톤으로 통일했고, 액세서리 하나 착용하지 않은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우윷빛으로 무장한 스타일링은 그의 흰 피부와 까만 머리카락과 눈썹, 눈동자와 어우러져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부각시켜줬다.

깨끗한 느낌의 의상에 맞춰 메이크업도 민낯에 가깝게 연출했다. 피부 톤을 고르게 정리하고, 뉴트를 톤 립으로 내추럴하게 표현했다. 눈썹은 본래의 모양을 살리는 트렌드를 따랐고, 점막을 메운 아이라인과 바짝 컬링한 속눈썹으로 뚜렷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 하정우

하정우는 독특한 컬러 선택으로 과감한 시도를 했다. 커피빛 슈트로 개성을 살려 이목을 집중시킨 것. 컬러는 평범하지 않지만 그 외에 것은 정석을 따랐다. 슈트 핏은 물론이고,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 부토니에까지 완벽하게 세팅해 비교적 클래식하게 연출해 특유의 중후한 매력을 발산했다.

헤어스타일 역시 중후하게 연출했다. 이대팔(2:8) 가르마를 타서 넘겨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냈다. 숱이 적은 부분을 두상에 바짝 붙여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하지만 숱이 많은 부분은 볼륨을 줘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을 막았다. 또한 정돈된 눈썹과 거무튀튀한 수염은 그를 한층 더 남성스럽게 보이게 도왔다.

# 조진웅

조진웅도 클래식한 연출로 고풍스러움을 보여줬다. 그는 체크 패턴이 세련된 그레이 슈트에 화이트 셔츠와 라이트 그레이 타이를 매치해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일반적인 슈트룩을 소화했다. 여기에 옐로우 부토니에를 더해 어른스러운 느낌을 부각시켰다.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볼륨감이다. 가르마를 중심으로 과장되게 볼륨을 주고, 끝에 웨이브를 줘 자연스러우면서 단점을 보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조진웅처럼 얼굴과 두상의 비율을 따져 적당한 볼륨을 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데 효과적이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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