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청(靑)으로 물들다

2015. 10.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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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인턴기자] 레트로 룩이 유행을 하던 놈코어 룩이 패션계를 휩쓸든 간에 가을이 되면 항상 변하지 않고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그것은 바로 데님.

매년 옷장에서 데님을 꺼내 입어도 질리지 않는 건 워싱이나 컬러, 핏의 조그만 차이에도 색다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장 편하면서도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으니 데님만큼 무한한 매력을 지닌 옷이 또 어디 있을까.

패셔니스타들은 벌써 데님 사랑을 실천 중이다.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연출한 연예인들의 코디를 참고해 올가을 스타일리시한 데님 패션을 완성해보자.

▶ 매력적인 청청코디

청청코디가 촌스럽게 느껴지던 시대는 지나갔다. 특히 복고풍 패션이 유행을 이끄는 요즘 청청 코디를 멋스럽게 표현해낸다면 당신은 패션 고단수로 거듭날 수 있다. 청청패션에 가장 어울리는 액세서리는 자신감이라는 것도 잊지 말길.

데님을 즐겨 입기로 유명한 제시카는 톤 온 톤 매치의 청청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다. 항상 깔끔하고 단정한 룩으로 나타나는 f(x)의 멤버 크리스탈 역시 연한 하늘색 셔츠에 상의보다 좀 더 짙은 컬러의 스키니진을 매치했다.

이렇게 그들처럼 상, 하의의 컬러를 다른 톤으로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청청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제시카처럼 짙은 색의 청키한 롱 가디건을 걸쳐주면 좀 더 편안한 느낌을 낼 수 있고 데님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톤의 가방을 드는 것도 포인트가 된다.

▶ 여성스럽거나 펑키하거나, 디스트로이드 진

아직은 무릎이나 허벅지 일부분을 드러내도 되는 날씨니 마음껏 디스트로이드 진을 즐겨도 된다. 시원하게 뚫려있는 데님에서부터 패치워크가 가미된 것까지 종류가 다양하니 그만큼 스타일링도 무궁무진한 셈.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장재인은 연청색 디스트로이드 진에 크림색의 니트와 브라운 앵클 부츠를 신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씨스타의 멤버 다솜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찢어진 데님을 매치한 후 하이힐을 신어 여성미를 더했다.

반면 패치와 자수가 놓인 디스트로이드 진에 레오파드 무늬의 상의를 함께 입은 공효진은 디테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하지 않은 룩으로 소화해냈다. 에이핑크의 손나은도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아이템인 가죽 재킷을 어깨에 툭 걸쳐 펑키한 느낌을 냈다.

▶ 버튼 디테일의 데님 스커트

최근 레트로 패션 유행에 발맞추어 데님 스커트의 인기도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아이템은 버튼다운(button down)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 스커트가 아닐까.

버튼 디테일만으로도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 없을 정도이니 상의는 깔끔하게 매치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이다희는 랩 스타일처럼 보이는 사이드 버튼다운스커트를 입고 위에는 푸른색 골지 니트를 입어 상큼한 데님 룩을 연출했다.

같은 버튼 디테일의 스커트인데도 이다희와는 또 다른 느낌의 룩을 보여준 최강희의 스타일링도 참고하기 좋다. 같은 소재의 재킷과 스커트를 입는 대신 안에는 화이트 티셔츠를 입어 자칫 과해보일 수 있는 룩을 안정감 있게 소화해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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