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모델 3인방의 '행복' 비법

입력 2014. 12. 15. 09:57 수정 2014. 12.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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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케이플러스 3인방의 뉴 이어 파티. 그들이 전하는 평범하고 절대적인 행복의 비법.

승현이 입은 소매 디자인이 언밸런스한 니트 원피스, 오버 핏의 무통, 앵클부츠는 모두 AcneStudios.

강승현휴식이란 새로운 영감을 얻는 것

올해 가장 신나는 프로젝트몇 달째 집중하고 있는 '효니필름'이다. 용이 감독과 협업하고 있는데 제목은 '서울 여자의 서울 여행기'. 서울의 한 동네를 정해서 1박 2일 동안 여행하는 기분으로 머문다. 북촌에서는 한옥마을, 이태원에서는 찜질방에서 밤을 보냈다. 몰랐던 서울의 모습을 많이 알게 됐다. 기억에 남는 파티친하게 지내는 언니들과 지난 핼러윈데이에 모여 파티를 했다. 한 명씩 분장하고 등장할 때마다 큰소리로 웃고, SNS에 사진도 엄청 올렸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롤링 페이퍼 쓰면서 울기도 하는, 되게 재미있는 모임이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 일하면서 힘든 점도 공유하는 소중한 사이.

휴식이 필요할 때는무작정 쉬기보다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따분한 일 말고 새롭고 재미난 일! 내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올해도 열심히 살았고 마무리도 잘해야겠지만, 새로운 해에 펼쳐질 새로운 일들이 무척 기대된다.

주혁이 입은 니트 톱, 빈티지한 라이더 재킷과 팬츠, 하이톱은 모두 Acne Studios. 승현이 입은 벌키한 시스루 스웨터, 오버 핏의 무스탕, 레오퍼드 패턴의 언밸러스 스커트, 세련된 롱부츠는 모두 Acne Studios. 형섭이 입은 그린 & 버건디 컬러가 믹스된 니트 톱, 데님 팬츠, 스니커즈는 모두 Acne Studios. 체인 뱅글은 H.R.

주혁이 입은 레오퍼드 재킷, 팬츠, 벨트, 앵클 슈즈는 모두 Saint Laurent by Hedi Slimane. 이 입은 스팽글 장식의 원피스, 레더 베스트, 그런지 스타일의 숄더백, 페도라, 스웨이드 레이스업 롱부츠는 모두 Saint Laurent by Hedi Slimane.

남주혁내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나누기

소녀들의 사랑을 받는 걸 실감하나길을 지나가면 많이 알아봐주더라. 올해는 말하는 대로 다 이뤄진 해였다. 지난해에 친구가 재미 삼아 인터넷 사주를 봐줬는데 2014년 운이 아주 좋다고 했다. 그때는 안 믿었는데 정말 상황이 비슷하게 흐르니 신기했다. 돈은 아직 많이 못 벌었다.

JTBC 주말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하는데학교에서는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 다시 돌아가도 공부는 안 하게 되더라(웃음).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자주 해주는 조언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도전하라는 것. 나 역시 그랬기에 지금의 행운이 찾아왔다고.

2015년의 각오올해는 고마운 관심과 사랑을 받기만 했다면, 내년에는 실력으로 답해야 하지 않을까. 꿈꾸던 모델이 되어 우연히 연기의 매력도 알게 됐고,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제대로 된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승현이 입은 레이스 소재의 화이트 롱 드레스, 스터드 장식이 터프한 라이더 재킷, 블랙 페도라, 미니 크로스 숄더백, 레이스업 롱부츠는 모두 Saint Laurent by Hedi Slimane.형섭이 입은 빈티지한 셔츠, 레더 베스트, 블랙 팬츠, 페도라, 앵클부츠는 모두 Saint Laurent by Hedi Slimane.

박형섭 평범한 일상 그 자체가 힐링!

오늘의 파티 친구들은승현 누나는 톱 모델 선배여서 대하기 어려웠는데, 우리 회사로 옮겨와 자주 얼굴 보다 보니까 친해졌다. 주혁이랑은 아주 편하다. 순수한 친구다. 함께 <쇼미더머니> 다음 시즌에 나가기로 했다(웃음).

2014년 최고의 순간동양인 최초로 닐 바렛 광고 캠페인에 참여한 것. 정말 놀랐고 기분 좋았다. 내가 어떻게 캐스팅됐을까 궁금했는데 '닐 선생님'이 내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있었다더라. 심지어 "나는 네 팬"이라고 말해주셨다!

새로 생긴 관심 거리'향'에 끌린다. 요즘 매일 자기 전에 향초를 키고 방 안에 향이 가득 차도록 기다린다. 기존에 있는 향 말고 여러 가지를 섞어 새롭게 만들어낸 향이 좋다.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해외를 오가며 정신 없이 보낸 1년이었다. 어쩌다 일 없는 날에 집에 드러누워 홈 무비를 보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더라. 맛있는 거 먹고, 친구들과 수다 떠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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