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ENCORE FASHION SHOW 끝나지 않은 패션위크③ Art Print

2014. 4.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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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패션위크(3월 21~26일). 화려했던 디자이너들의 쇼는 끝났지만, 우리들의 진정한 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스타들의 프론트 패션으로 알아본 S/S 패션 트렌드 탐구 결과 보고!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아트 프린트 룩을 만나본다.

이현이

이번 시즌 프린트는 자유롭고 예술적인 감성을 가진 오트쿠튀르 룩을 지향한다. 다시 말해 정형화된 패턴이 아닌 아티스틱한 분위기로 프린트 룩을 즐길 수 있다는 말씀! 모델 이현이가 선보인 톱과 슬릿 스커트는 블랙 바탕에 분홍색과 연두색이 더해져 우아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표출한다. 야자수처럼 보이는 넓적한 잎은 사실 디자이너가 키우는 강아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예술성에 위트까지 결합된 섬세한 프린트가 하이엔드 패션의 정점을 찍는다.

손담비

이번 S/S 시즌 불어닥친 블랙과 레드 열풍. 담담한 블랙을 고혹적인 무드로 바꾸는 레드의 신비로운 마력이 리얼웨이 룩에서도 통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블랙 드레스에 어깨와 허리 부분 프린트를 포인트로 화려함을 끌어올린 손담비를 보라. 깃털 모양 프린트에는 자수를 놓아 룩을 한층 입체감 있게 이끌었다. 프린트 외에도 립과 클러치 백, 슈즈까지 레드 컬러로 통일하는 노력을 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그의 애티튜드를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

정주연

디자이너 이상봉은 언제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 전통미를 풀어낸다. 일률적으로 찍어내지 않은, 선의 맛이 살아있는 제각각의 프린트는 흡사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화선지를 연상시키는 희고 은은한 실크 소재는 움직일 때마다 프린트가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프린트 하나만으로도 우아함이 가득 묻어나니 굳이 화려한 주얼리로 온몸을 장식할 필요가 없다.

글·안미은 < 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02-544-0585보도자료 및 기사제보·wdstyle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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