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Scent!

한은경 2015. 11. 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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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향수 출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4인이 꼽은 하반기 최고의 향수들.

| 보테가 베네타 놋 오 플로럴 EDP. 50ml, 15만원.

Beautiful Knot

보테가 베네타의 놋('매듭'이라는 뜻) 장식 클러치 백을 그대로 닮은 놋 향수가 풍부한 꽃의 향기를 머금은 놋 오 플로럴로 새롭게 선보인다. 놋 오 플로럴은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와 마스터 퍼퓨머 다니엘라 안드리에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의 산물이다. 섬세한 플로럴 향기를 표현한 놋 오 플로럴은 머스크의 부드러움이 가미돼 더욱 풍부한 로즈와 피어니 노트가 특징. "꽃이 만발한 정원으로의 도피를 통해 감각이 깨어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다." 향을 맡으면 토마스 마이어의 말이 실감난다. by 에디터 서지혜

| 엘리자베스 아덴 올웨이즈 레드 EDT. 50ml, 6만5천원.

Red Door in New York

대담하고 소신 있으며,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는 뉴욕의 정신을 담은 엘리자베스 아덴의 올웨이즈 레드. 향기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레드 컬러를 표현하려는 걸까? 레드 플럼의 톱 노트와 로즈 페탈의 미들 노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다가 레드 앰버의 향으로 마무리된다. 아덴의 헤리티지인 레드 도어를 연상시키는 매끈한 보틀 또한 소장 욕구를 부추긴다. by 에디터 윤휘진

| 프라다 캔디 X-MAS 콜렉터 EDP. 80ml, 15만5천원.

Candy Crush

연말의 화려한 휴가와 크리스마스 시즌이 기다려지는 건 나만은 아닐 듯. 홀리데이 컬렉션이 슬슬 등장하는 이맘때 내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하나의 향수가 있다면 그건 바로 프라다의 캔디 X-MAS 스페셜 에디션이다. 프라다의 달콤한 캔디 향취는 그대로 간직한 채 우아한 금빛 보틀로 새롭게 태어난 캔디 X-MAS 콜렉터. 첫 향부터 달콤한 캐러멜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며 후각을 자극한다. 고급스러운 주얼리를 연상시키는 골드 보틀 또한 매력적. 어느새 어디선가 달달한 크리스마스캐럴의 멜로디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어느 때보다도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20~30대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다. by 에디터 안소영

| 톰 포드 뷰티 베네시안 베르가못 EDP. 50ml, 27만원.

Italian Citrus

따뜻하고 관능적으로 온몸을 감싸 안는 듯한 향이 매력적인 톰 포드 뷰티의 새로운 향수 베네시안 베르가못은 그야말로 귀족적인 이탤리언 시트러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향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가 직접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면서 영감을 받아 그 감성을 더한 향수라고 하니 괜스레 나도 그곳을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이 빠져들게 하는 향이다. 상쾌한 시트러스 향과 풍부한 플로럴 향, 고급스러운 우디 향이 어우러진 이 향수는 향기의 지속력이나 깊이감이 떨어지는 편인 기존의 시트러스 향수와 달리, 스파클링한 톱 노트와 따뜻하게 감싸는 베이스 노트로 청량하면서도 관능적인 향을 더한 것이 특징. by 에디터 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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