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매화'와 봄의 절정 '벚꽃'이 함께하는 기차여행

강민영 2016. 2. 2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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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영 기자]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은 ‘매화’다. 겨울의 얼음을 깨고 피어난다는 매화야 말로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다. 오는 3월 18일부터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 기차여행은 청매실농원, 광양 매화축제, 춘향이와 이몽룡의 이야기가 깃든 남원 광한루원을 각각 즐길 수 있는 당일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 하는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전라남도 대표적인 축제다.

◆광양매화축제=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와 홍쌍리 청매실농원의 2500여 개에 달하는 장독대 장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역과 남원역을 왕복하는 광양매화축제 기차여행은 청매실농원과 매화축제를 자유 관람하는 후 남원 광한루원을 둘러보는 당일코스로 즐길 수 있다.

◆구례 산수유축제=광양매화축제와 쌍벽을 이루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오는 3월19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50분에 출발하여 남원역 도착,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에서 열리는 구례산수유꽃축제 자유 관광을 한다. 구례산수유꽃축제에서는 산수유 꽃으로 만든 차와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불꽃놀이 등 축제를 즐긴 뒤 춘향의 고양 남원, 성춘향과 이몽룡이 인연을 맺은 곳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정원 광한루원을 둘러보고 오는 당일 코스다. 

◆진해 벚꽃축제=봄 최고의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진해군항제로 향하는 기차여행은 오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에 도착 후 남포동(자갈치·국제시장/감천문화마을/해동용궁사)관광 후 이튿날 진해 군항제를 본격적으로 즐기면 된다.

군항제에서는 둘러봐야 할 장소들이 너무 많다. 그 중 여좌천은 군항제를 대표하는 곳으로 약 1.5km의 벚꽃터널이 펼쳐져 있어 마치 설원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mykang@sportsworldi.com

구례 산수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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