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ity, London ②런던에서 즐기는 3가지 테마쇼핑

2013. 2. 20. 14: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hopping Street & Market in London런던에서 즐기는 3가지 테마쇼핑

런던은 가히 '쇼핑의 천국'이라 할 만하다. 빈티지 가구와 앤티크 소품은 물론 펑키하고 실험적인 디자이너 제품이 넘쳐난다. '버버리'와 '멀버리' 등 영국의 클래식한 브랜드도 빼놓을 수 없을 듯. 개성 강한 마켓과 대형 브랜드가 밀집한 스트리트와 마켓에 관한 쇼핑 가이드!

●theme 1 Vintage Market빈티지를 입어라!

브릭레인 마켓 Brick Lane Market구제 아이템을 멋스럽게 연출하는 스타일리스트들을 위한 빈티지 마켓으로 매주 일요일에 열린다. 리버풀 스트리트역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브릭레인 스트리트와 체셔 스트리트를 따라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는 숍이 늘어서 있다. 헤어 디자이너들이 거리로 나와 야외 미용실을 열고, 사용하던 옷과 신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상가에서 판매하는 음식 또한 인기. 태국식 볶음밥, 인도 커리, 스시 등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브릭레인 베이글' 매장에서 반드시 베이글을 맛볼 것! 부드러운 베이글 빵에 연어를 넣어 만든 연어크림치즈베이글이 인기 메뉴다.주소 Brick Lane, E1 6PU 홈페이지 www.visitbricklane.org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Notting Hill Portobello Market영국 최대의 주말 시장으로 영화 < 노팅힐 > 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활기 넘치는 이곳은 노팅힐 게이트에서 시작해 웨스트웨이까지 뻗어 있다. 2km가 넘는 포토벨로 마켓은 크게 노팅힐 게이트 역에서부터 펼쳐지는 앤티크 쇼핑가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재래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00년 넘은 빈티지 손목 시계, 은수저와 거울, LP판 등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관광객에게 비싼 가격을 요구하는 일부 상점이 있으니 가격 흥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주소 Portobello Rd W10 www.portobellomarket.org

캠든 록 마켓 Camden Lock Market지하철 캠든 타운역 근처 마켓으로 개성 강한 패션 스타일을 자랑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상권을 형성한 곳이다. 이태원이나 홍대와 비슷한 분위기로 독특한 헤어 스타일, 피어싱, 타투 등을 즐기는 현지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빈티지 소품이나 앤티크 가구를 판매하기보다는 국적을 알 수 없는 이국적인 물품, 파격적인 액세서리 등이 많아 주말이면 10만여 명의 인파로 북적인다. 벽돌로 지은 오래된 건물 벽에 설치한 대형 운동화,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의자 등 마켓 가득 개성 강한 오브제를 감상하는 것도 즐거움. 1파운드짜리 각종 기념품, 닥터 마틴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홈페이지 www.camdenlockmarket.com주소 Camden Lock Place, Chalk Farm Road, Camden Town, London NW1 8AF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Old Spitalfields Market1600년대부터 과일과 채소를 판매하던 도매 장터에 들어선 벼룩시장. 런던의 가장 오래된 마켓 가운데 하나로 리버풀 스트리트 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에는 일반적인 마켓으로 운영하며, 목요일에는 앤티크 마켓, 금요일에는 패션 마켓으로 테마를 바꿔 상인들이 좌대를 형성한다.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만 포스터가 설계한 오피스 건물 비숍스 스퀘어Bishop's Square와 연결되어 있어 런던의 어느 마켓보다 세련된 주변 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 수십 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상인들의 좌대가 대형 홀 안에 늘어서 있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주소 16 Horner Square, Spitalfields, London E1 6EW 홈페이지 www.oldspitalfieldsmarket.com

●theme 2 Fashionable Street패션 하면 역시 런던

옥스포드 스트리트 Oxford Street옥스퍼드 서커스 역에서 나와 토튼햄코트 역에 이르는 도로를 일컫는데, 이 일대에 ZARA 매장만 3곳이 들어설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들어선 매장은 브랜드별로 시설이 뛰어나고 최신 제품을 판매하는 만큼 만족스런 쇼핑을 즐길 수 있을 듯.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셀프리지 백화점과 M & S, PRIMARK, GAP 등 친숙한 브랜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리젠트 스트리트 Regent Street지하철 옥스퍼드 서커스와 피카딜리 서커스 역 사이에 늘어선 길.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저택들이 곡선을 그리며 휘어진 독특한 거리로 옥스퍼드 스트리트와 함께 런던 쇼핑의 메카로 꼽힌다. 고풍스런 건물 1층마다 버버리, 스와로브스키, 랄프 로렌 등 명품 매장들이 들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나비 스트리트 Carnaby Street리젠트 스트리트 뒤편에 자리한 아담한 쇼핑 거리로 10~20대가 즐겨 찾는 '핫한' 거리다. 1960~70년대 영국 젊은이들의 정신을 반영하는 패션, 문화의 거리로 주목받았던 곳. 디자이너의 소규모 부티크 매장, 먹음직스런 컵케이크 매장, 티숍 등 작고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다. 주말에는 거리 공연이 펼쳐져 활력 넘치는 관광지로 변신하기도 한다. 거리 끝에 영국의 유명 백화점 '리버티'가 있다.

●theme 3 Food & Performance맛있는 시장 산책

코벤트 가든 Covent Garden코벤트 가든 역 근처에 자리한 런던의 가장 활기찬 장터. COS, REISS, ZARA 등 인터내셔널 브랜드숍과 재래시장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코벤트 광장에서는 거리의 악사와 예술가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코벤트 가든 홀에서는 즉석 파에야와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덕에 늘 맛있는 음식 냄새가 가득하다. 품질 좋은 공예품을 파는 노스 홀의 애플 마켓Apple Market, 다양한 식자재를 판매하는 주빌리 마켓Jubilee Market이 연중 운영.홈페이지 www.coventgardenlondon uk.com주소 Covent Garden London, Greater London WC2E 8R

버로우 마켓 Borough Market'런던의 식탁'이라 불리는 영국 최대의 식료품 시장으로 매주 목~토요일 런던브리지 역 근처에 장이 열린다. 영국의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각종 올리브, 치즈, 즉석에서 요리한 샌드위치, 생선과 고기 등 그야말로 신선한 식자재로 가득하다. 저울에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치즈 덩어리와 와인 한 잔을 즐기며 시장 투어에 나서도 좋을 듯. 마켓 끝자락에 자리한 '몬마우스 커피Monmouth Coffee'를 반드시 맛보도록 하자. 핸드드립 커피가 유명한 카페로 런던의 카페 상당수가 이곳의 원두를 사용할 정도.주소 8 southwark street, London, SE1 1TL 홈페이지 www.boroughmarket.org.uk

롬비아로드 플라워마켓Columbia Road Flower Market리버풀 역 근처 콜롬비아 로드에서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런던 최대의 꽃시장. 오후 2시 정도면 문을 닫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거리 양 옆으로 각종 허브, 과일 나무, 꽃씨, 꽃다발 등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즐비하다. 장미나 튤립 한 다발에 3~5파운드 선으로 가드닝을 즐기고 정원을 가꾸는 영국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주소 http://columbiaroad.info

●Around Olympic Stadium 런던올림픽을 품은 명소들

화이트 큐브White Cube2004년 이스트엔드의 문화예술 중심지 '혹스턴 스퀘어Hoxton Square'에 들어선 미술관. 규모는 대형 갤러리에 비해 작지만, 영국 미술계의 영향력만큼은 어느 곳보다 막강하다.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의 판매 금액을 자랑하는 데미안 허스트, 터너 상에 빛나는 트레이시 에민, 프란츠 아커만 등이 모두 이곳에서 전시를 열었다. 운영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소48 Hoxton Square, London N1 6PB 홈페이지 http://whitecube.com

알비온The Albion소디치 지역의 유명 디자인 호텔 '바운더리' 1층에 위치하며, 초콜릿 크림이 듬뿍 담긴 브레드, 형형색색의 달콤한 컵케익, 부드러운 식빵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유기농 델리. '알비온 블랙퍼스트'가 대표 메뉴로 에그 스크램블과 블랙 파이, 소시지, 햄, 구운 버섯과 토마토 등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온다. 오가닉 레몬 소다, 블루베리 스무디 등 유기농 과일로 만든 음료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소 2-4 Boundary Street, Shoreditch, London E2 7DD, 홈페이지 www.albioncaff.co.uk

더 카운터 The Counter오버그라운드 해크니 위크 역 근처의 브런치 전문 카페. 낡은 공장을 연상시키는 스투어 스페이스 아트 갤러리Stour Space Art Gallery 내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 경기장을 마주한 한쪽 전면을 유리로 마감해 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 부드러운 베이글 위에 반숙한 계란 프라이, 햄, 연어 등을 얹은 브런치 메뉴가 인기. 식사 전후에 갤러리로 운영하는 카페 바깥 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5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소 7 Roach Road, London E3 2PA 홈페이지 www.the-countercafe.co.uk

캣 앤 머튼 The Cat & Mutton브로드웨이 마켓 초입에 자리한 펍으로 1600년대부터 이스트 런던의 터주 대감. 그 시끌벅적한 풍경 속에 들어앉아 현지인들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듯!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저녁에는 실력파 뮤지션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늦은 밤에는 마치 클럽에 온 듯 한 착각이 들게 한다. 주소 76 Broadway Market, London E8 4QJ 홈페이지 www.catandmutton.com

브로드웨이 마켓 Broadway Market매주 토요일 런던필즈 공원 근처에서 열리는 50년 전통의 재래시장.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스트 런던에 거주하는 스타일 좋은 젊은이들이 찾아와 쇼핑을 즐기고 물건을 구입하는 '로컬들의 아지트' 같은 곳이다. 메인 거리에 늘어선 100여 개의 좌대에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가 가득하다. 근처 펍에서 맥주를 즐기며 오랜 만에 만난 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스트 런던의 현지인과 거리 뮤지션이 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홈페이지 http://broadwaymarket.co.uk

와핑 프로젝트 The Wapping Project공장을 개조해 갤러리와 카페로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템즈강 동쪽 와핑 역에 자리한다. 1977년 운영이 중단된 수력 발전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큐레이터 겸 예술 디렉터인 쥴스 와이트. 그녀는 공장 내부 구조물을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예술 작품과 가구 등을 비치해 이질적이면서도 참신한 문화공간을 완성했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전 세계 아티스트의 전시가 상시 열린다. 주소 Wapping Hydraulic Power Station, Wapping Hall, London 홈페이지www.thewappingproject.com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박나리 사진 박나리, 잉글랜드관광청, 트래비 CB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www.visitkorea.or.kr, 잉글랜드관광청 www.britholic.com

- Copyrights ⓒ (주)여행신문 www.traveltimes.co.kr & 트래비 travi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트래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