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숲속 향기 맡으며 '단양 느림보 강물길' 걸어요!

이태형 기자 2016. 9. 27. 13: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어코리아] 걷기 좋은 가을, 몸과 마음에 위안을 주는 숲속 트레킹에 나서고 싶다면 충북 단양 느림보 강물길을 걸어보자. 느림보 강물길은 남한강변을 따라 석문길, 삼봉길 등 4개 테마로 조성된 총 8.1km의 친환경 숲 체험 길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숲속의 향기와 조용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느림보 강물길은 국가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道기념물 제102호) 등 수많은 천연절경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어 트래킹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 대부분의 코스가 그리 높지 않은 산 허리나 강변도로를 따라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느림보 강물길의 장점이다.

▲ 느림보강물길

도담삼봉유원지에서 출발해 가곡면 하덕천에 닿는 4km의 석문길은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남한강의 절세비경인 도담삼봉과 석문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코스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산수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과 숲속의 작은 쉼터가 트래킹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의 청량제가 되고 있다.


숲길을 따라 열병하듯 들어선 측백나무 군락은 이 코스의 또 하나의 포인트다. 수백그루의 측백나무 숲은 담-기침완화 등 한방의 효능에 더해 뿜어내는 향기만으로도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씯어준다.


고수재길은 고수재에서 도담리 전망정자까지 0.8km 코스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코스는 숲속교실, 출렁다리, 포토존, 향기오름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트래킹족에게 특히 인기다.


이밖에도 전망정자부터 단양금굴 유적지까지 1.5km 코스의 금굴길과 도담리부터 하덕천 마을까지 1,8㎞의 삼봉길은 저마다의 운치를 간직하면서 트래킹의 풍미(豐美)를 더해준다.

▲ 느림보강물길

<사진 단양군 제공>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