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강원권: 노르딕·컬링 체험 "나도 올림픽 대표선수"

2016. 1. 15. 1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겨울놀이 백화점 대관령 눈꽃축제·정선 고드름축제..화천은 밤 낚시 삼매경

겨울놀이 백화점 대관령 눈꽃축제·정선 고드름축제…화천은 밤 낚시 삼매경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월 셋째 주말인 16∼17일 강원도는 한파특보가 해제돼 점차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풀리겠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올림픽 도시인 평창과 정선에서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정선 고드름축제'가 열려 가족, 연인과 함께 겨울 스포츠의 재미를 만끽하면 좋겠다.

◇ 한파특보 해제…평년기온 회복

토요일인 16일은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영하 5도∼1도, 산간 영하 13∼11도, 내륙 영하 11∼6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5∼6도, 산간 영하 0∼2도, 내륙 2∼5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구름 많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영하 1도∼영상 1도, 산간 영하 7∼5도, 내륙 영하 6∼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6∼7도, 산간 1∼3도, 내륙 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의 물결은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스릴, 재미 만끽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는 겨울축제의 백미인 '대관령 눈꽃축제'가 15일 막을 올린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촌 일대와 제2 눈꽃축제장인 하늘목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월 10일까지 27일 간 펼쳐진다.

축제 주제는 '어게인(Again) 1993'이다.

1993년 겨울, 대관령의 시골 청년들이 모여 조그맣게 시작한 눈꽃축제의 처음 순수함과 열정을 되새기자는 의미다.

이번 축제는 눈 조각을 더 많이 만들고 축제장도 2배로 넓혔다.

길이 100m의 눈 조각, 민속촌 마을을 통째로 옮긴 스노 빌리지 등 초대형화가 특징이다.

하늘 목장에는 길이 250m 규모의 눈썰매장과 겨울목장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노르딕, 컬링, 아이스하키 등 올림픽 경기종목을 체험할 수 있고 홍보관과 경기장도 볼 수 있다.

이밖에 겨울 전통놀이, 겨울 레포츠 체험, 이색 이글루, 눈 성 만들기,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눈 산행, 알몸 마라톤, 2016 평창 겨울 연희축전, 히든 싱어 우승자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정선에서는 '제1회 정선 고드름축제'가 15일부터 24일까지 정선읍 조양강 제2교 일원에서 열린다.

썰매체험행사인 '씽씽 고드름 슬라이더'는 정선공설운동장 아라리공원에서 조양강 건너편으로 높이 10m, 길이 100m 규모로 조성됐다.

또 '정선 얼음강태공'은 100명 정도가 동시에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운영방식은 아리랑상품권 5천원권을 구매하고 반납 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무료로 운영된다.

이밖에 '겨울올림픽 정선스타디움'에서는 인간컬링, 아이스하키 슈팅 등 겨울 스포츠의 재미에 빠져볼 수 있으며 얼음판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 겨울놀이도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 화천은 '밤 낚시 삼매경'…'통 큰' 이벤트 풍성

화천에서는 9일 개막한 '산천어축제'가 성황인 가운데 14일부터 야간에도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천어낚시터는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간에만 운영했으나 지역에 숙박하는 관광객을 위해 오후 8∼10시 밤 낚시터를 개장했다.

장소는 축제장 2천여 개의 구멍이 뚫린 제1낚시터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2천원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지역에서 물품을 살 수 있는 5천원권 화천사랑상품권을 준다.

밤 낚시터는 주간 낚시터처럼 1인당 3마리의 산천어만 반출할 수 있으며 잡은 산천어는 공식 먹거리터에서 회와 구이로 맛볼 수 있다.

밤 낚시터 인근에 있는 얼음썰매장도 개장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역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에게 2매의 입장권(1실 2인 기준)도 제공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을 기념해 약 6만원 상당의 축제 자유이용권 1만 장을 주는 '통 큰' 이벤트가 펼쳐진다.

자유이용권은 산천어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 하늘가르기(짚라인), 눈썰매, 얼음썰매, 가족썰매, 봅슬레이, 얼곰이자전거 등 8종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산천어축제를 다녀간 체험사진과 후기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2천16명에게 1인당 2매의 자유이용권을 준다.

또 서울 광화문과 청계천, 명동 등 수도권 주요 관광지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거리공연을 한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2천16명에게 역시 자유이용권 2매씩 제공한다.

conanys@yna.co.kr

☞ "공소시효 끝났잖아"…19년만에 중국서 나타난 살인범
☞ 한국 붕어빵, 영국에선 1개 9천원짜리 고급디저트
☞  쌍문동 '응팔'식구들 덕분에…성과급 잔치 '두근두근'
☞ 새벽 문열린 아파트 들어가 성폭행 시도 30대男 덜미
☞ '모태솔로' 여자농구 남자 통역 '누난 내 선수니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