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한폭의 그림, 군무..겨울진객 '철새가 왔다'

2015. 11.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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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을숙도 탐조여행 '놓치면 안되요'..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

주남저수지·을숙도 탐조여행 '놓치면 안되요'…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

(부산=연합뉴스) 11월 넷째 주 주말인 21∼22일 영남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겨울 진객 철새의 화려한 군무를 보러 '경남 주남저수지'나 '부산 낙동강 하구 을숙도'로 탐조여행을 떠나보자.

경북 포항에서는 겨울 별미 '구룡포 과메기'가 입맛을 돋운다.

◇ "여행하기 좋은 날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

21일 토요일은 아침 최저기온 부산 8도, 울산 6도, 창원 7도, 대구 8도, 포항 10도, 안동 5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창원 18도, 대구·포항 15도, 안동 14도의 분포다.

22일 일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부산 11도, 울산 9도, 창원·포항 10도, 대구 8도, 안동 6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창원 18도, 대구·포항 15도, 안동 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은 21일 0.5∼2m, 22일 1∼2.5m로 일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겨울 진객 '철새의 유혹'

겨울 하늘을 가르는 진객 철새들의 군무를 보러 경남 주남저수지나 낙동강 하구 을숙도로 떠나보자.

억새길 사이로 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편대를 이루며 비행을 하는 재두루미 떼와 수초 덮인 물가에서 노니는 흰죽지 떼를 볼 수 있다.

이달 초부터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오기 시작한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큰기러기, 쇠물닭, 청둥오리 등은 이달 말과 12월 초가 되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을숙도 주변에는 매년 5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다.

흰 두루미는 주로 주남저수지에서만, 맹금류인 수리는 을숙도에서만 볼 수 있으니 탐조여행을 왔다면 꼭 봐야 한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철새 맞이' 행사를 21일과 22일 이틀 간 연다.

'낙동강하구! 겨울 철새와 만나다'를 주제로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낙동강 하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낙동강을 배를 타고 돌면서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주말 오전 11시, 오후 1시·3시 운행)도 있으니 참가해 보는 것도 좋겠다.

◇ 겨울철 별미 "구룡포 과메기 맛보세요"

과메기 본고장인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21일 '과메기 축제'가 열린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비롯해 온갖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며 싼값에 살 수 있다.

특산품 이름 맞추기, OX 퀴즈, 깜짝 경매, 관광객 장기자랑, 댄스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한다.

과메기를 시식할 수 있고 다양한 과메기 요리법도 배울 수 있다.

먹거리 장터에 오면 꽁치국밥, 오징어 순대, 가자미구이 등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추첨으로 경품과 청도반시를 무료로 나눠준다.

문의사항은 구룡포특산품축제추진위원회 전화(☎054-276-0760)로 하면 된다.

(김선경, 김용태, 김준범,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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